‘역사상 가장 똑똑한 볼보’, 중형 전기 SUV EX6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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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똑똑한 볼보’, 중형 전기 SUV EX60 공개
  • 이현성 기자
  • 승인 2026.01.2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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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V로 전환한 볼보의 첫 전기차
스스로 사고하고, 처리하며, 반응
810km 주행거리도 EX60의 장점
볼보 중형 전기 SUV, EX60

[녹색경제신문 = 이현성 기자] 1월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볼보의 중형 순수 전기 SUV EX60가 모습을 드러냈다. 넉넉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로 전기차의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소프트웨어 정의차(SDV)로 설계되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볼보자동차 CEO, 하칸 사무엘손은 “EX60은 주행 가능 거리, 충전, 가격 등 모든 측면에서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이자, 볼보자동차와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모델”이라고 소개하며 공개 행사를 시작했다. 볼보는 EX60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특히 강조한다. 

EX60은 사륜구동(AWD)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810km(WLTP 기준)에 이른다. 볼보가 지금까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긴 거리를 자랑한다. 다른 브랜드로 눈을 돌려도 EX60과 어깨를 견주는 전기차를 찾기 쉽지 않다. 충전은 최대 400kW 속도로 가능하다. 볼보에 따르면 10분 충전으로 약 340km를 달릴 수 있는 전력 확보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총 세 가지를 마련했다. ▲810km의 동급 최고 수준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는 P12 AWD를 비롯해 ▲P10 AWD (최대 660km), ▲후륜구동 방식의 P6 (최대 620km)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모두 10년 배터리 보증을 제공한다.

EX60은 차세대 전기차 기술의 집합체나 다름없다. 메가 캐스팅으로 차체를 빚어 생산성을 높이고, 셀-투-바디 기술로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SDV로 전환에 성공했다. 핵심은 ‘휴긴코어(HuginCore)’라고 부르는 시스템이다. 

볼보 EX60의 실내 디자인

이를 통해 EX60은 스스로 사고하고, 처리하며, 반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체 기술 역량과 더불어 구글,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지능적인 모델을 완성했다.

특히 볼보자동차 최초로 구글의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탑재해 특정 명령어를 기억할 필요 없이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대화가 가능하다. 볼보 모델 중 가장 응답성이 빠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지연 없이 빠른 화면 반응 속도와 실시간 지도 데이터의 활용, 향상된 음성 인식 성능으로 매끄러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 역시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진화를 이뤘다. 세련되고 자신감 있으며 효율적인 외관과 함께 실내는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차분하고 정제된 공간을 완성했다.

여기에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 가능 거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낮게 설계된 전면부와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점점 좁아지는 측면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6을 달성했다. 실내는 긴 휠베이스와 평평한 바닥 설계를 통해 넉넉한 2열 레그룸과 넓은 적재 공간, 다양한 스마트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볼보 EX60 측후면

EX60은 전 세계 안전 테스트 기관과 규제를 뛰어넘는 볼보의 엄격한 안전 기준에 따라 도로 위 가장 안전한 차량 중 하나로 설계됐다. 정확하고 명확한 상황 인식을 위해 휴긴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센서를 통해 차량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는 추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확장된 안전 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를 탑재해 1열 탑승자에게 보다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보호를 제공한다. 차량 내외부의 첨단 센서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탑승자의 키, 체중, 체형, 착석 자세 등에 맞춰 보호 강도를 세밀하게 조정해 개개인에게 맞춤화된 최적의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와 더불어 보론강으로 강화된 안전 케이지와 차량 내부에 적용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최상의 보호 성능을 확보했다.

볼보자동차는 EX60과 더불어 EX60 크로스컨트리도 깜짝 공개했다. 크로스컨트리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전동화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모델로 EX60 대비 지상고를 20mm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추가로 20mm까지 높일 수 있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더욱 높은 안정성과 자신감을 제공한다. 전용 외장 컬러 ‘프로스트 그린(Frost Green)’과 크로스 컨트리 전용 휠, 스키드 플레이트, 휠 아치 디자인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도 적용됐다.

한편 EX60은 올 봄부터 스웨덴에서 생산되며, 고객 인도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 도입 시기 미정)

이현성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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