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실화 뮤지컬 '스윙 데이즈' 4월 재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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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업주 유일한 박사 실화 뮤지컬 '스윙 데이즈' 4월 재연 확정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1.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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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박사 참여 '냅코 프로젝트' 다룬 화제작, 4월 16일부터 재연
한국뮤지컬어워즈 10개 부문 노미네이트...흥행성·작품성 입증

 

[사진 제공=올댓스토리.]
[사진 제공=올댓스토리]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유한양행 창업주이자 독립운동가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스윙 데이즈_암호명 A'(이하 스윙 데이즈)가 올 4월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14일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뮤지컬은 오는 4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올댓스토리와 컴퍼티 연작이 공동 제작을 맡았다. 2024년 11월 초연 이후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확정된 이번 재연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스윙 데이즈는 일제강점기 당시 성공한 사업가였던 유일한 박사가 '암호명 A'로 참여했던 '냅코 프로젝트(NAPKO Project)'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냅코 프로젝트는 1945년 미 전략첩보국(OSS)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비밀리에 준비한 한반도 침투 작전이다.

작품은 평범한 기업가였던 주인공 '유일형'이 독립운동에 투신하게 되는 과정과 그 안에서 겪는 인간적인 고뇌를 세밀하게 연출하며 초연 당시 큰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1990년대 미국 국립기록보존소 문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진 19인의 한국인 요원들의 헌신을 무대 위로 소환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스윙 데이즈는 지난 1월 개최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과 작품상, 주연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작품 완성도를 입증했다. 탄탄한 서사와 강렬한 음악을 바탕으로 대형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제작 관계자는 "재연을 기다려준 관객들을 위해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준비 중"이라며 "캐스팅 라인업은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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