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2027년 상장 동력 확보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유한양행 자회사인 수액제 전문 기업 와이즈메디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천 제2공장에 대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2공장은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위치하고 있다. 최신 설비를 갖춘 무균 주사제(수액제) 전용 생산 라인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규정에 부합하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하면서 와이즈메디의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이 글로벌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와이즈메디는 아미노산, 지질, 포도당을 한 번에 혼합해 투여할 수 있는 영액수액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한양행은 수익성 개선과 사업 수직계열화를 위해 2021년 약 650억원 규모의 투자로 와이즈메디 지분 60% 이상을 확보하며 와이즈메디를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와이즈메디는 유한양행 투자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와이즈메디 인수 후 품질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강력한 유통망으로 와이즈메디의 수액제 판매를 빠르게 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GMP 인증으로 생산 캐파(CAPA)를 대폭 확장한 와이즈메디는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와이즈메디 제2공장은 주력 제품인 3CB(3-Chamber-Bag) 무균 주사제(영양수액제)와 관련해 시장수요 변화에 따라 추가 증설할 수 있는 공간과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제1공장에서 생산중인 무균 주사제(영양수액제) 역시 제2공장으로 품목허가 이전하며 제1, 2공장 제품군 다각화 및 차별화를 바탕으로 유한양행, 오상헬스케어와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와이즈메디는 이번 제2공장 GMP 인증을 발판 삼아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2027~2028년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품질 신뢰도를 확보한 만큼,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즈메디 관계자는 "이번 제2공장 GMP 인증은 단순한 생산 시설 확대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공인 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강화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