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상영 지주 CFO 신한라이프 사장 후보, 이석원 전 국민연금 전략부문장 신한자산운용 사장 후보
- 이승수·강병관 사장 1년 연임…진 회장 "질적 성장·조직 긴장감" 인사 방향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신한금융이 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자회사 CEO 4명의 거취를 정했다.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에 천상영 지주 CFO와 신한자산운용 사장에 이석원 전 국민연금 전략부문장을 선임했고 신한자산신탁 이승수 사장과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사장은 1년 더 임기를 이어가도록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4개 자회사 사장 후보를 확정했다.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2곳은 CEO를 교체하고 신한자산신탁과 신한EZ손해보험 2곳은 연임을 결정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자경위에서 조직관리와 인재 육성 책임자로서 CEO 역할과 절대적 이익이 아닌 성과의 질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부 혁신 완수와 조직 내 긴장감 유지를 인사의 방향으로 제시했다.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 천상영 지주 부사장은 1969년생으로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뒤 은행과 카드, 지주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중심으로 30년간 근무했다. 2017년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거쳐 2020년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장, 2022년 본부장, 2024년 그재무 부문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주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하며 그룹 사업라인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재무·회계 전문성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았으며 2024년 이후 신한라이프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해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호평받은받은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은 1968년생으로 장은투자신탁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2018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된 뒤 성공적으로 안착해 2023년 전략부문장까지 역임했다. 기금운용본부 최초 공모를 통해 영입된 이력과 자산운용업계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신한자산신탁은 이승수 사장의 1년 연임이 추천됐다. 이 사장은 1967년생으로 1992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투자금융부 팀장, 기업금융센터장, 인사부장, 신한리츠운용 본부장 등을 거쳐 2023년 신한자산신탁 사장에 올랐다. 자경위는 부동산 신탁 업권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리더십 변화를 통해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보다 당면 이슈를 수습하고 현재 추진 중인 조직체질 개선을을 완수하는 역할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사장도 1년 임기로 연임 추천을 받았으며 1977년생인 강 사장은 삼성화재와 신한금융지주를 거쳐 2022년부터 신한EZ손해보험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디지털손해보험 업계 전반이 어려운 만큼 강 사장의 안정적인 리더십 아래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겠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이번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과 적합성 여부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년, 연임 사장의 임기는 1년이며 진 회장이 강조한 성과의 질 중심 경영과 내부 혁신 기조가 자회사 경영 전반으로 얼마나 확산할지가 향후 관전 요소로 꼽힌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