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글로벌 보험 그룹 AXA의 영국 자회사가 워너 뮤직 그룹, 에딘버러 대학, 워윅 대학과 옥스포드 대학과 함께 AI에 대한 보험을 만드는 2백만 파운드 협약에 참가하기로 했다.
영국 산업부의 대학과 산업간 협약 조성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해당 프로젝트는 ‘AI2: AI를 위한 보험 보장’이라고 불리며, 단체와 기관을 신뢰할 수 없는 AI 솔루션에서 보호하기 위한 보험 및 보장 서비스를 연구하고 탐색할 계획이다.
이 협약은 신뢰할 수 없는 AI 솔루션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 및 보장 서비스를 연구하고 탐색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AI가 상업적으로 적용되면서 수반되는 여러 위험을 이해하고 측정하며 이에 따른 새로운 보험 방식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운송 및 의료, 예로 자율주행차량이나 의료기기에 쓰이는 AI 관련 위험에 대한 정확한 가격을 책정하고 보험을 인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토비 슈나이더와 에든버러 이노베이션의 금융 서비스 및 핀테크가 지원하는 AI 및 보험 관련 산업 과제 주도 연구 프로젝트로 이뤄졌다.
23개의 새로운 협약은 공학 및 물리과학 연구 위원회(EPSRC)와 산업계 및 대학의 일부 자금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이 프로젝트로 AI 관련 보장 및 보험에 대한 견고한 연구를 구축해 위험을 보험 시장으로 이전, 산업계에서 AI 기술이 더욱 광범위하고 안전하게 도입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는 AI 개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명확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든버러 대학교 수학과 수석 교수인 루카스 슈프루흐는 "AI 시스템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고위험 환경에 내재화됨에 따라 기존의 보험 형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라며 "AI 보험은 시스템이 설계 매개변수 내에서 작동하더라도 발생하는 모델 오류, 편향 또는 의도치 않은 동작과 같은 위험을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단순한 위험 전가를 넘어, 투명하고 견고하며 잘 관리되는 AI를 구축하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보상을 제공하는 메커니즘이다”라고 말했다.
에든버러 미래 연구소(Edinburgh Futures Institute)의 부문 책임자인 슈나이더는 "AI는 사회와 경제에 상당한 잠재적 이익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즉각적인 위험도 수반한다”라며 “이익을 실현하려면 실질적이고 적용 가능한 방식으로 위험을 이해하고 완화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AI에 대한 더 나은 위험 관리 관행과 표준을 확립하여 사람과 기업을 위험으로부터 더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AXA의 미국 자회사 AXA XL은 기업이 생성형 AI를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새로운 사이버 보험을 공개했다. 해당 특약은 기업이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할 경우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5월에는 영국의 대표적 보험 그룹인 로이드 오브 런던의 보험사들이 AI 도구의 오작동으로 인한 기업 손실을 보장하는 새로운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