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부각 노리는 하나생명...'체질개선·신사업선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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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부각 노리는 하나생명...'체질개선·신사업선점' 가속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7.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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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필두로 요양사업 본격화
- 보장성보험 중심 체질개선 지속...1분기 흑자전환 성공
- 첫 제3보험도 출시...폭넓은 특약 통해 개인 맞춤형 설계 건강보험
[사진=하나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하나생명이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한 채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미래 전략사업으로 꼽은 시니어사업을 통해 은행, 증권 등 금융지주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법인 설립을 필두로 요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요양 자회사 설립 안건을 통과시킨 이후 7개월 만에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신규 자회사로 편입했다.

하나생명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의 첫 요양시설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 구축해 서울시와 수도권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간보호시설을 시작으로 내년까지는 서울 인근에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하고 은퇴 고객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하나생명은 은행.증권.보험으로 이어지는 긴밀한 협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생보사 한 관계자는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보험 계열사를 앞세워 요양사업에 뛰어드는건 향후 시니어 계층이 주된 고객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요양사업의 경우 보험사를 중심으로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의 계열사와 다양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올 1분기에 121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12억원의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보험손익이 같은 기간 20억원에서 84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순조로운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도 하나생명은 1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55억원의 손실에서 179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하나생명의 실적 개선세는 수익성 위주의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며 '본업 경쟁력'을 확대한 결과다. 지난해 취임한 남궁원 대표이사가 순조롭게 체질 개선을 진행하며 '장기 흑자'를 위한 탄탄한 토대를 마련해온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에는 보험업계 격전지인 '제3보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하나생명은 첫 제3보험 상품으로 고객이 필요에 맞춰 설계할 수 있는 ‘(무)하나로 누리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제3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판매할 수 있으며, 건강보험, 간병보험 등이 포함된다. 새 회계제도(IFRS17) 도입 이후 수익성에 도움이 되는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에도 유리한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건강보험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병부터 시니어 질환까지 필요한 보장을 담고 있다. 질병의 검사, 진단, 수술, 입원, 통원 및 치료 등 질병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장하는 100여 개 특약으로 구성돼 고객은 개인 맞춤형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하나의 보험상품에 폭넓은 특약을 담아 고객이 통합 보장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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