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허니문 랠리에 '변액보험' 재부상?...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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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허니문 랠리에 '변액보험' 재부상?...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 재조명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6.1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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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부 출범 이후 코스피 상승 랠리...경기부양 기대 반영
- 변액보험 투자 심리 고조...금리하락, 증시 상승세 영향
-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전통적 강자 입지 확고...실적개선 기대감↑
[사진=미래에셋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가 2900선을 오르내리면서 변액보험 상품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꾸준히 업계 '변액보험 강자' 위치를 지켜오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실적 개선 여부가 주목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912.17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국내 증시는 새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 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3년5개월 만에 2900선을 넘어섰다. 아울러 지난 한 달 새 400포인트 이상 올라 두 자릿수 상승률을 거두고 있다.

이처럼 대통령 선거 이후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증시 훈풍을 타고 변액보험이 회복세를 보일지 보험업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생명보험사 한 관계자는 "변액보험은 실적배당형인 상품 특성상 증시 등 금융시장 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그간 변액보험은 지속된 고금리 기조와 증시 하락으로 신규 보험 수요가 크게 감소한 바 있다"고 말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실제 지난 2023년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신계약 건수는 8만114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변액보험 신계약 건수는 13만 4888건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0.1%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30% 가량 증가한 4만6834건의 변액보험 신계약이 체결됐다. 생보업계에서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금리인하 기조가 맞물리면서 변액보험 가입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실적 개선 여부도 재조명되고 있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361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4.2% 성장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변액보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금리인하 기조 및 최근의 증시 상승세로 올해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올해 1분기 미래에셋생명은 본업인 보험손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89억원의 호실적을 거뒀다. 다만 투자손익 손실로 인해 전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생명이 1분기 실적 감소세를 겪긴 했지만 보험영업성장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는 확대되면서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중심의 투트랙 전략으로 일관해 온 미래에셋생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커지는 분위기다.

미래에셋생명의 1분기 총 APE(연납화보험료)는 16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12% 늘어 751억원, 변액투자형 APE는 934억원으로 48.5% 성장하며 보장성과 투자형 상품 모두에서 고른 실적 개선을 이뤘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스템 개편, 상품 구조 설계 개선 등 다방면의 판매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액보험 부문에서도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투자 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 5월에는 IRP 보증형 실적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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