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24일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454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따. 작년 4분기 413억 원의 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585억 원 늘었다.
사측은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음극재 판매 회복, 중국 현지 법인의 흑자 전환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에너지소재 부문은 매출 5,056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237억 원 증가했다. 특히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증가와 함께 음극재의 조달처 다변화 요구 확대가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중국 법인인 절강포화는 'N87' 양산을 본격화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소재 부문은 3,398억 원의 매출, 14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로 수리 대수 증가로 내화물 판매가 늘었고, 라임(생석회) 가격 인상과 생산 효율화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당기순이익은 489억 원으로, 전 분기(-2,759억 원) 대비 3,248억 원 증가했다. 이는 영업외손익과 지분법손익 회복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총차입금은 전년 동기 대비 5,058억 원 증가한 3조 6,535억 원, 순차입금은 3조 1,936억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은 8조 1,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원 이상 증가하며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업황 부진으로 자금 압박... 유상증자 가능성 시사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유상증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분기 흑자전환했지만 코로나 이후 물가가 급격히 오르며 애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투자비가 많이 들었고, 상장 이후에 이차전지 업황이 악화되며 자금이 필요하게 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S&P 신용평가 전망은 하락했고 무디스로부터는 신용등급 유지 판정을 받았는데, 추가 차입을 할지 유상증자를 할 지 자금 조달 방법을 고민 중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주들은 유상증자가 제3자 배정 방식이 될지, 삼성SDI의 경우처럼 주주배정 방식이 될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유상증자 가능성이 시사되며 포스코퓨처엠 장외가는 3%가량 하락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