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글로벌 배터리 업계 1위인 중국 CATL이 올 1분기 순이익 32.9% 증가를 기록하며, 최근 2년 중 가장 극적인 성장을 이뤘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ATL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140억 위안(약 2조 7,2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847억 위안(약 16조 4,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5분기 연속 이어졌던 매출 감소세를 끊었다.
CATL은 현재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이며, 이번 상장을 통해 최소 50억 달러(7조 1,170억 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21년 콰이쇼우(Kuaishou)가 62억 달러를 조달한 이후 홍콩에서 이뤄지는 4년 만의 최대 규모 IPO다.
CATL은 지난 3월 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상장에 대한 승인을 받은 상태며, 상장은 오는 2분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CATL은 최근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배터리 교환 인프라 사업부(파워 유닛)의 지분 인수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오의 파워 유닛은 중국 전역에 3,000개 이상의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어, CATL의 전력 기반 확장 전략과 맞물린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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