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상폐 위기' 놓인 위믹스... 사업 전개 의지는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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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상폐 위기' 놓인 위믹스... 사업 전개 의지는 '굳건'
  • 이지웅 기자
  • 승인 2025.04.1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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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안에 거래 지속 혹은 중단 여부 결정
간담회 통해 향후 위믹스 사업 전개 방향성 밝혀
[사진=이지웅 기자]
[사진=이지웅 기자]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해킹 사태에 휘말린 위믹스의 거래 지속 여부가 이번 주 안에 판가름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믹스 대표가 향후 사업 전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국내 거래소와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 2월 28일 해킹으로 인해 865만여개의 위믹스 코인을 탈취 당했다. 이는 약 88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러한 자산 탈취 소식을 뒤늦게 공지해 빈축을 샀다. 위믹스 측은 해당 사실을 사건 발생 4일 후인 3월 4일에 공지했다. 위믹스 측은 탈취 소식 공지로 인해 추가적인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으나, 이는 곧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이하 DAXA) 회원사들이 위믹스를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회원사 중 하나인 빗썸은 “자산 탈취건에 대해 이용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이나 가상자산의 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사항을 불성실하게 공시했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한 명확한 소명 및 피해자 보상 방안이 부재하다고 판단되어 (위믹스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위믹스와 관련해 이번 주 안에 거래 유의 종목 지정이 연장되거나 해제되는 결론이 나온다. 거래 지원이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지난 2022년 이후 두 번째 상장 폐지를 겪게 되는 셈이다.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 [캡쳐=위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 [캡쳐=위믹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이러한 상황에서, 김석환 위믹스재단 대표는 홀더들을 대상으로 연 간담회를 통해 위믹스를 통한 블록체인 사업 전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 사업은 위메이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진심으로 이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현재 위믹스 플랫폼에서 중점으로 두고 있는 것은 지속 가능성”이라며 “위메이드가 지금까지 큰 도전들을 성공시키면서 성장해 온 만큼 어려운 시기가 닥쳐도 계속된 혁신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석환 대표는 위믹스 홀더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믹스 활성화가 미흡하다는 한 홀더의 지적에 “메인넷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 왔지만 결과가 미흡했다고 생각한다”며 “‘위믹스 3.0’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을 활용해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이용자를 확보해 나가는 방안이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믹스페이의 사용 가능 범위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위믹스페이의 적용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갈 것이며 법정 화폐 결제 및 모바일과의 결합 등과 같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유의 종목 지정 이후 대처 현황에 대해 김 대표는 “DAXA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공개하는 것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와 관련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소명을 위한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위믹스 측은 해킹 사태가 발발한 이후 위믹스의 가치 제고를 위해 1년간 100억원 규모의 위믹스를 국내 거래소를 통해 바이백하기로 했다. 지난 10일에는 바이백 대상 거래소를 해외로 확장했다. 위믹스 측은 “약 4주 동안의 실행 과정을 점검하였으며 보다 효율적인 바이백 진행으로 생태계 안정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해외 거래소들을 포함해 바이백 대상 거래소를 확장한다”며 “변경된 실행 계획을 적용함에 있어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 충실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웅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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