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게임 확장팩…본편 인기를 재점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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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게임 확장팩…본편 인기를 재점화시켰다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4.05.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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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든링’, ‘데이브 더 다이버’ 확장팩으로 본편 인기 급상승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 [사진=프롬소프트]

잘 만든 게임 확장팩이 본편의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싱글 플레이 기반의 게임도 과거와 달리 추가 콘텐츠 판매를 통해 수명을 유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최근에는 ‘엘든링’과 ‘데이브 더 다이버’가 확장팩으로 인기가 재상승했다”고 말했다.

24일, 스팀에서는 프롬소프트가 제작한 ‘엘든링’이 글로벌 최고인기게임 4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스팀으로 출시하여 인기를 얻고 있는 소니의 ‘고스트 오브 쓰시마’를 누른 것이다. ‘엘든링’은 확장팩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가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그리고 다음달 이 게임의 확장팩이 출시된다. 이에 최근 PC 및 콘솔 게임 사용자들은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의 출시를 앞두고 본편을 다시 플레이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엘든링’이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높은 난이도를 가진 게임이기 때문에 확장팩 출시 전에 게임에 대한 감각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확장팩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는 현재 스팀에서 사전예약으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확장팩 출시를 앞두고 본편의 인기가 다시 재점화된 것이다. 

이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게임이 또 있다. 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3일, 추가 콘텐츠인 ‘고질라’를 공개했다. 스팀을 비롯하여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 모두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 고질라 [사진=넥슨]

‘고질라’ 확장팩은 세계적인 유명 괴수 IP인 ‘고질라’를 ‘데이브 더 다이버’에서 만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고질라’의 등장과 함께 괴수 피규어를 수집하는 서브 미션과 거대 괴수 ‘에비라’와의 보스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고질라’ 확장팩이 공개된 이후 ‘데이브 더 다이버’는 스팀에서 판매량이 다시 상승했다. 24일 14위까지 상승했다. ‘엘든링’처럼 확장팩을 통해 본편의 판매가 다시 증가한 것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최근 라이브 게임에서 싱글 플레이 기반의 게임에 다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엘든링’이나 ‘데이브 더 다이버’는 잘 만든 본편 게임에 추가 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수명을 계속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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