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노브랜드 론칭·로열티 모델로 전환...“수익개선 위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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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노브랜드 론칭·로열티 모델로 전환...“수익개선 위한 포석”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4.05.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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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노브랜드앤24 론칭...PB로 마진율 상승 기대 ↑
로열티 가맹계약으로 전환...'지속가능성장' 위한 포석
일각, “정률제로의 변화 불가피했다...기존 모델은 성장 한정적”

최근 이마트24가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브랜드(No Brand)’ 상품 400여 개의 판매를 개시하고, 기존 월 회비(정액제)에서 로열티방식(정률제)으로 가맹계약모델을 전환한 것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이와 같은 결정은 가맹점과 본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함이다.

실제로 일각에선 “이마트24의 무(無)로열티 정책은 성장에 한계가 있는 모델”이라며 “정률제로의 변화가 불가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마트24가 로열티 정책으로 가맹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로열티 정책으로 가맹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사진=이마트24]

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마트24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이마트24는 최근 편의점 전용 노브랜드 상품라인 ‘노브랜드앤24(No Brandⓝ24’를 론칭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의 대표 PB(자체브랜드)라인으로, 기존에도 이마트24에서 일부 노브랜드 상품을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최근 편의점 특화 라인을 신설하면서, 이마트24에서 취급하는 노브랜드 제품이 400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마트24가 PB상품을 전문화하고 확대한 이유는 유통비용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낮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유통업계에 따르면 PB상품의 소비자가격은 일반적인 상품보다 낮지만, 마진률(판매이익률)의 경우 평균 40~60%가량 높다.

이에 이마트24 관계자는 3일 <녹색경제신문>에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전략이 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결정했다”며 “높은 인지도와 충성고객을 확보한 노브랜드 상품이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PB상품 도입과 더불어 최근 이마트24는 기존 월 회비(정액제) 산정 방식에서 로열티방식(정률제)으로 가맹계약모델을 수정했다.

이로써 이마트24가 ‘상생형 편의점’ 콘셉트로 내걸었던 3무(無)정책(24시간 영업·로열티·중도 위약금)이 완전히 깨지게 된다. 이마트24는 지난 2022년에도 중도 위약금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정책을 한차례 변경했다.

이마트24가 애초에 ‘정액제’ 정책을 앞세웠던 배경엔 가맹점 수를 대폭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단 포부였으나, 가맹점 확산보다도 계약 해지율이 오히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정액제’가 성장의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마트24의 가맹점 계약해지율은 7.5%였다. 반면 같은 기간 다른 편의점 브랜드들의 계약해지율은 평균 2~3%였다.

이에 유통업계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마트24의 ‘정액제’ 수수료 모델은 성장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향후 성장을 위해서 ‘로열티’ 도입은 불가피했던 선택”이라고 말했다.

[녹색경제신문 = 서영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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