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MMORPG ‘나이트크로우’로 2분기 반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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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MMORPG ‘나이트크로우’로 2분기 반전 가능할까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3.05.1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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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르M’의 초반 인기 유지 못하며 4분기 연속 적자 기록

위메이드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4월말에 출시한 ‘나이트크로우’가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2분기에는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미르M’ 글로벌 서비스가 초반 순항했으나 인건비 증가와 마케팅비 상승 등을 통해 1분기 매출액 939억원, 영업손실 4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힌 ‘미르M’ 이후 올해 1분기까지 신작을 출시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난 9일, 양대 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한 MMORPG ‘나이트크로우’가 출시 이후 인기를 얻고 있어 2분기에 반전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나이트크로우’는 4월말에 출시된 만큼 2분기 성과에 반영된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나이트크로우’는 일평균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의 게임이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것은 2013년 ‘윈드러너 이후 10여년만의 일이다. 장현국 대표는 ‘나이트크로우’ 출시를 앞두고 1위를 노린다고 말했는데 현실이 됐다.

‘나이트크로우’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위메이드는 이 게임의 장기 흥행을 위해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제작과 안정적인 서비스와 운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미 사용자의 유입이 증가하고 있어 대규모 마케팅 대신 신규 콘텐츠와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위메이드가 2분기에 반전을 노리기 위해서는 ‘나이트크로우’의 흥행을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다.

‘나이트크로우’는 출시 이후 서버를 꾸준하게 확장했으나 지금도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따라서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위메이드가 ‘나이트크로우’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2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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