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올해 사상 첫 순익 1조클럽 기대"...작년 순익 1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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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올해 사상 첫 순익 1조클럽 기대"...작년 순익 1조원 육박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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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당기순익 9806억원, 전년比 26.2%↑
- 장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차별화된 신계약 마진 경쟁력 보유
- 회계제도 개선 기대감↑...올해 순익 1조클럽 가능 전망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지난해 1조원에 육박한 당기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 2021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이어 올해는 당기순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할지 주목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해 개별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7769억원) 대비 26.2% 큰 폭 성장한 98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같은기간 DB손해보험의 영업이익은 1조3111억원으로 전년(1조 657억원) 보다 23.0% 증가했으며 원수보험료 기준의 매출액은 6.4% 성장한 16조 415억원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백내장 수술 손해액이 감소하고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장기보험 손해율이 크게 개선됐다"며 "자동차보험 역시 음주운전 뺑소니 처벌 강화 등의 제도 개선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DB손보는 주력상품의 손해율 개선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상승이 역대 최대 실적 요인으로 꼽았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9%p 개선된 100.8%를 기록했다. 
보험종목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 손해율은 81.1%로 전년 84.6% 대비 3.5%p 크게 낮아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전년 79.5% 대비 소폭 개선된 79.4%를 기록했다. 통상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있어 흑자를 냈다는 의미다. 다만, 일반보험에서는 고액사고 발생 등으로 전년 68.4% 보다 4.6%p 악화된 73.0%로 집계됐다. 

향후 이같은 주력상품 손해율의 안정화 추세가 이어질 경우 DB손해보험의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첫 시행되는 IFRS17에 따라 보험수익 인식이 미래에 발생하게 될 장래이익을 모두 손익에 반영하는 만큼 기존 회계기준 보다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풀이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B손보는 손해율 등 경상 지표뿐만 아니라 회계제도 개선에 따른 긍정적 기대감도 높다"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 보다도 큰 증가가 예상되며 이는 경쟁사 중 가장 차별화된 신계약 마진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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