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단독 전시 부스, 디지털 서비스 선보일듯
비대면 금융 떠오르자 메타버스와 금융 서비스 융합 시도
신한은행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 초청받았다. 은행권 최초로 핀테크 부문 단독부스 형태로 참가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전시회에 참관하기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CES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로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인 550개 기업이 참가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나몬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규모 디지털 박람회인 CES 2023 핀테크 부문 전시에 국내 은행 최초로 단독부스를 제공받아 참여한다"며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넘어 현실로 연결되는 시나몬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신한은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핀테크 분야에 단독 부스 형태로 참가한다.
시중은행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비롯해 현재 서비스 중인 '머니버스', '땡겨요' 등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스도 소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작년 CES에도 마인즈랩과 함께 공동부스 형태로 참가해 'AI인공인간'과 '디지털데스크'를 선보였다.
'시나몬'은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연결해 만든 가상 공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금융 외에도 건강·스포츠·아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의 유행과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시장 진출로 디지털·비대면 금융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은행들은 자체 기술력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신한은행은 보안 요건이나 데이터관리 충족을 위해 플랫폼을 직접 구축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김명희 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비롯해 실무자 30여 명을 이끌고 CES2023에 참석한다. 조 회장은 CES2023 행사 참가를 위해 지난 3일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도 불참했다. 조 회장은 그간 디지털 금융을 강조해 오며 매년 CES에 참관하며 기술 트렌드를 파악해왔다.
조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IR(기업설명회) 행보도 이어갈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신한금융의 최근 실적과 지속가능경영을 비롯한 주주환원책 등 경영 성과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자본비율 목표를 12%로 하고, 그 초과분을 주주들에게 환원한다는 주주친화 정책을 재확인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핵심 전략과제 중 하나인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한 Digital To Value 달성'을 위해 디지털 기술·일하는 방식·디지털 인력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전략적 투자·제휴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인 '신한 디지털 유니버스'를 달성할 계획이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