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계묘년 맞이 이벤트 실시...새해 고객 확보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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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계묘년 맞이 이벤트 실시...새해 고객 확보 '사활'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3.01.05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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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적금 금리우대·경품 이벤트 내세워 고객 확보
하나은행, 6%의 금리 상품으로 금리노마드족 유입 기대
하나은행, '작심하고 적금 시작' 이벤트 실시.[사진=하나은행]

은행권이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적금 금리우대 및 각종 경품 이벤트를 내세워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권이 금리노마드족·미래 잠재 고객·퇴직연금 가입 고객 등을 대상으로 신년 맞이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 모시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은행권이 새해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하나은행과 KB국민은행의 마케팅 행사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은행은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아 '작심하고 적금 시작' 이벤트를 실시 한다. 해당 이벤트는 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대상은 ▲급여하나월복리적금 ▲주거래하나월복리적금 ▲내맘적금 등 하나은행 대표 적금 3종을 가입한 손님이다.

'작심하고 적금 시작 이벤트' 금리 우대 쿠폰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선착순 9만좌 한정으로 발급된다. 

또 급여하나월복리적금 가입 기준 최대 6%의 (1년, 세전)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하나은행이 최근 보기 힘든 6%의 금리 상품을 통해 금리노마드족 등을 유입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내달 28일까지 ‘KB스타뱅킹 웰컴 신규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은행 입출금통장을 보유하지 않은 만 14세 이상 고객이 이벤트 대상이며,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포인트리, CU 모바일쿠폰 중 원하는 경품을 제공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14세 이상 고객이 수익에 당장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잠재 고객으로 중요하다"며" "KB국민은행이 이번 행사를 통해서 미래 충성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취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金빛 새해 福토끼 TDF 이벤트’ 실시

신한은행의 경우 개인형 IRP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金빛 새해 福토끼 TDF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개인형IRP 계좌에 자기부담금 100만원 이상 입금 ▲자동이체 10만원, 1년 이상 등록 ▲입금금액의 70% 이상을 타깃데이트펀드(TDF)로 운용 이 세 가지 요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카페라떼 기프티콘과 추첨을 통해 순금 골드바 10돈, 미니 골드바 1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연금자산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적합한 상품 선택을 어려워하는 고객들에게 TDF는 연금자산을 장기적,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새해 맞아 새로운 이벤트를 계획 및 준비 중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 추진 중인 계획은 없지만 새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1금융권 뿐만 아니라 지방은행권도 새해를 맞아 예적금 신상품을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추진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BNK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은 기본금리에 우대금리까지 덤으로 주는 고금리 예적금상품을 출시했다.  

DGB대구은행도 새로운 친구와 새로운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23 신년 락(樂) 페스타'를 한다. 행사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며 혜택, 금리 우대 쿠폰 제공, 경품 추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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