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9일부터 '심즈4'가 무료로 전환된다.
EA가 다음달 19일부터 ''심즈 4' 기본 게임을 EA 앱 또는 Origin, Steam 용 PC/Mac, PlayStation 5, PlayStation 4, Xbox Series X|S, 그리고 Xbox One 시스템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 게임은 무료로 제공되며, EA와 맥시스는 팩, 키트 및 심즈 딜리버리 익스프레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및 츨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유명 패키지 게임의 무료화 소식에도 이용자들은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본편만 있으면 뭐하냐", "본편만 무료다. 확장팩은 다 사야해서 있으나마나", "확팩이 본체인데"라며 심즈4의 무료화 소식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멀티 기능 넣지 않을까 생각한지 수년째인데, 차기작 소식 나오려나", "플스는 한글화좀 해라", "한국어 안되면 의미 없는 게임"이라며 한글화와 멀티 등 게임의 부가기능 등 기본에 충실하라는 분위기의 핀잔을 주기도 했다.
해외 이용자들도 무료화에 대한 놀라운 반응보다는 싸늘한 반응이 더 컸다. 폴리곤닷컴의 한 이용자는 "나는 그것(심즈4 무료화)이 '무료로 플레이하는' 게임으로서 얼마나 더 비쌀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이렇게 오래 걸렸다는 것이 놀랍다. 이미 5달러 판매를 시작했고, 몇년 동안 확장팩을 추진하기 위한 플랫폼이 분명하다"며 이번 심즈4 기본 게임의 무료화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배그와 폴가이즈의 무료화는 성공적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번 심즈4의 무료화에 대한 반응이 적은 이유는 배그와 폴가이즈만큼의 파괴력은 느껴지지 않는다. 수 많은 확장팩의 출시로 인해 본 게임보다는 확장팩의 무게감이 더 크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사들은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무료화 전환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에픽게임즈가 폴가이즈를, 8월에는 엠게임이 배틀스티드: 군마를 무료화로 전환했다. 크래프톤도 지난 1월 배틀그라운드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는 무료 서비스 시작 첫날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가장 플레이어 수가 많은 게임’ 실시간 랭킹에서 1위를 기록하며, 최대 접속자 수는 66만명을 기록했다. 무료 플레이 서비스 시작 이후 동시접속자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배틀그라운드는 2021년에도 매분기 매출이 상승했으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총수익 기준 5년 연속 ‘톱셀러’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라며, “무료 플레이 서비스를 통해 게임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경험을 강화하여, 궁극적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견고한 팬덤과 함께 더욱 강력한 IP로 확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 폴가이즈도 무료 서비스 전환 이후 이틀만에 플레이어 수 2천만 명을, 2주 만에 이용자 수 5천만 명을 돌파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