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 사막 모바일’이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펄어비스가 26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공개 테스트(Open Beta Test)를 시작했다. 오픈 후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와 텐센트 앱마켓 탭탭 (TAP TAP)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펄어비스의 주가는 주식 시장 개장과 함께 7.97%까지 상승곡선을 그렸다. 펄어비스의 주가는 지난 해 11월 17일 최고가인 145200원을 찍고 하락 중이다. 하지만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이슈와 하반기 붉은사막 출시 이슈 때문에 다른 게임사 대비 하락폭이 적었다.
현재 서비스중인 게임 중에서 중국시장에서 흥행한 국내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 웹젠의 뮤 정도를 들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서 게임 흥행 이슈가 줄어든 것은 한한령으로 신규 판호를 발급받지 못한 탓이다. 때문에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을 제외하고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렸다. 그 와중에도 검은사막 모바일은 신규 판호를 획득하여 업계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고, 그 첫 출시가 26일 이루어지게 된 것.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공식 홍보대사로 중국 인기 영화배우겸 가수인 ‘치웨이’를 선정하며 출시 준비를 해 왔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와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맡는다. 안드로이드(AOS) 및 애플(IOS) 기기를 모두 지원하며, 중국 이용자들은 QQ 및 위쳇 등 40여개의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중국 서비스를 기념해 론칭 파티인 ‘판타지 어드벤처 나이트’를 26일 개최한다. 중국의 유명 e스포츠 선수이자 방송인 ‘PDD’와 1,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BJ ‘대사마(大司马)’, 인기 배우 ‘장전단(张全蛋)’ 등 다수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의 특별한 클래스 ‘행자’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됐다. 동방의 신비한 땅에서 온 전설적인 존재로 소개된 행자는 곤봉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화염과 바람의 속성을 활용한 강력한 전투 능력을 지녔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원작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3,600만을 넘어섰다. 펄어비스 자체 게임엔진으로 만든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성을 극대화한 타격감, 커스터마이징 등 높은 게임성을 인정받아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했다.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이 흥행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스토리성과 게임성 모든 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초반 순위권 진입이 수월해 보인다. 또한 중국 이용자를 위해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을 투입시키는 등 현지화 전략도 펼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매출 순위권에 들면 펄어비스의 주가도 더 큰 폭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