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동향] 설 선물도 ‘가치소비’가 대세… 유통가 친환경 선물세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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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동향] 설 선물도 ‘가치소비’가 대세… 유통가 친환경 선물세트 ‘눈길’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26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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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저탄소 선물 세트 등 매출 42.8% 증가
롯데푸드 "에코 선물세트 올해까지 30% 성장"
가치소비 대세 속 '친환경' 명절 선물 눈길

‘가치소비’가 대세인 가운데 유통업계가 친환경 설 선물 세트를 확대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평소보다 생활 폐기물이 많아지는 설 연휴인 만큼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이 반갑다는 분위기다.

이마트가 유통하는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이미지 [사진= 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유통하는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이미지
[사진=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저탄소’ 설 선물 매출 43% 증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히면서 설 선물도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저탄소 등 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2.8%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저탄소 사과·배 혼합세트는 43.7% 늘었고, 저탄소 청도반건시 세트는 1500세트, 저탄소 한라봉과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는 각각 1000세트 넘게 팔렸다.

저탄소 선물세트는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와 농자재 투입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이다. 

이마트는 이처럼 매출 증대 효과가 높은 친환경 제품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피코크 농축산 선물세트 전 품목에 친환경 아이스팩와 종이 보냉 상자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피코크 조미료 세트는 분리가 쉬운 ‘수분리 라벨’을 도입하고 통조림 내부 포장재는 종이로 바꿨다.

롯데푸드 친환경 선물세트, 플라스틱 33톤 감축

롯데푸드 설 선물세트 이미지
[사진=롯데푸드] 

롯데푸드도 플라스틱을 대폭 줄이고 매출성장 효과를 보고 있다. 

롯데푸드는 지난 17일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 플라스틱 캠을 제거한 친환경 ‘에코(ECO)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코 선물세트는 기존 케이스와 다르게 FSC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다. 롯데푸드 측은 이를 통해 33톤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에코 선물세트는 불필요한 포장을 제거해 산림자원 낭비를 줄였다. 구성품을 포장하는 필수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최대 32%까지 축소했다는 설명이다. 에코선물세트 포장재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사면서 매출도 증가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26일 “에코 선물세트는 지난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꾸준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지난 명절 대비 올해 1월 현재까지 매출이 30% 정도 성장한 걸로 나타나고 있다”고 <녹색경제신문>에 전했다.

동원F&B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동원 MSC 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세트.[사진=동원F&B 제공]
동원 MSC 인증 가다랑어 사용 참치세트.[사진=동원F&B 제공]

동원F&B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 제거한 ‘올페이퍼 패키지(All-paper package)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용기와 부직포 가방을 종이 소재로 교체한 제품이다. 전 포장재가 완전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친화적이다.

이외에도 MSC인증을 받은 가다랑어를 사용한 참치제품을 선보였다. MSC인증은 해양관리협의회가 어업부터 유통과정까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수산물 제품에 부여하는 마크다.

친환경 이슈가 사회적 관심을 받는 만큼 설 선물도 가치소비가 대세가 되고 있다. 환경보호와 더불어 매출성장 효과까지 뛰어난 친환경 제품은 앞으로도 더 확대될 전망이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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