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요즘 애들 뭐 좋아해?"...MZ세대가 궁금하면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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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요즘 애들 뭐 좋아해?"...MZ세대가 궁금하면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가보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1.17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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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앤레더 체험형 커스터마이징 인기
편집숍 '모노하' 오프라인 1호 매장 입점

백화점에는 패션부터 식품까지 수백 수천개 브랜드가 동시다발적으로 최신 트렌드를 갱신하고 있다. 백화점은 그야말로 거대한 소비문화 아이콘이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유플렉스’는 ‘MZ세대’가 열광하는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 유플렉스를 통해 최신 쇼핑 트렌드를 조목조목 살펴보자.

판교점 4층 한가운데 위치한 유플렉스 '아이코닉 스퀘어'
[사진=이용준기자]

혹자는 “백화점을 알면 한 세대의 문화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만큼 백화점은 특정 시기의 트렌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치다. 최근 리뉴얼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유플렉스’는 2030 젊은세대를 조명하고 있다. 그들은 무엇에 열광하고 어떤 소비를 할까. 

유플렉스는 기존 고풍스러운 백화점 분위기와 달리 통통 튀는 젊은 감각이 인상적이다. 먼저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아이코닉 스퀘어’는 레트로 감수성으로 무장돼 있다. 그 주변은 사무엘스몰즈, 해피어마트, 나이스웨더 등 MZ세대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채워져 있다.

고객이 진열된 상품을 살펴보는 모습.
나이스웨더는 최근 2030 젊은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이용준기자]
스미스앤레더 커스터마이징 가죽 재료를 직접 고르고 있는 고객들.
스미스앤레더는 재료선택부터 제작과정까지 소비자가 참관 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이다.
[사진=이용준 기자]

특히 스퀘어 오른편에 위치한 ‘스미스앤레더(Smith&Leather)’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스미스앤레더는 100% 천연가죽으로 키홀더, 카드지갑, 핸드폰 케이스 등을 커스터마이징 제품으로 제작해주는 브랜드다. 이니셜 케이스 각인도 가능해 선물이나 커플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문부터 제작까지 고객이 직접 참여 가능하고 제작과정을 전시하고 있어서 흥미로웠다.

​​​​​​편집숍 '모노하'가 첫 선보인 오프라인 1호 매장 모습. 모노하는 성수동을 중심으로 2030 팬덤을 형성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이용준기자]
옷가지 수를 줄이고 최대한 여백을 살린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사진=이용준 기자]

매장 외곽에는 패션 플랫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편집숍 브랜드가 즐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인테리어다. 최근 ‘힙’한 브랜드 매장은 옷가지가 빼곡히 진열된 기존 매장과 달리 최대한 여백을 살린다. 갤러리 화이트큐브가 연상될 정도로 옷걸이 보다 빈 공간이 더 넓었다. 특히 성수동을 중심으로 2030세대 팬덤을 보유한 라이프웨어 브랜드 ‘모노하’가 입점해 화제가 됐다.

또한 지난 더현대서울점에 첫 오프라인 출점한 '쿠어(Coor)'가 판교점에 2호점을 입점시키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쿠어는 주말 평균 대기시간이 10~30분 가량 발성할 정도로 MZ세대들의 집객율이 높다. 온라인 기반으로 먼저 이름을 알린 쿠어 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소비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된다. 

해피어마트
'힙한 문구점'으로 통하는 해피어마트 매장 모습. 한쪽 카운터에 길게 줄 선 고객들은 최근 해피미어마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사진=이용준 기자]

이외에도 유플렉스는 백화점과 상극이라고 평가 받던 잡화를 취급하면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 하고 있다. 특히 패션잡화 브랜드 ‘해피어마트’가 이목을 끌었다. 해피어마트는 인기캐릭터 오롤리데이 제품을 판매하는 ‘힙한 문구점’으로 통한다. 오롤리데이는 고풍스런 이미지보다 발랄하고 유머러스러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화점은 급변하는 유통업계 트렌드를 가장 기민하게 반영하는 소비문화의 아이콘이다. 유플렉스에는 2030세대를 위해 엄선된 72개 브랜드가 입점한 상태다. 현대백화점이 최근 MZ세대를 저격한 전방위적인 이미지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앞으로 어떤 신선한 아이템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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