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잡 권장한 보험사' 설계사가 카드모집도···한화생명-신한카드, 고객확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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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권장한 보험사' 설계사가 카드모집도···한화생명-신한카드, 고객확대 시너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11.09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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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사 제휴설계사 간 교차채용 진행
- 보험·카드 복합영업 추진, 고객 혜택 및 편리성 증대 기대
- 디지털 경쟁 심화로 업종간 합종연횡 가속화 전망
한화생명과 신한카드는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와 손잡고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의 판매채널과 자산을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과 신한카드는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협약으로 한화생명의 영업력과 신한카드의 다양한 채널과의 상호 협력 및 교류가 가능해졌다"며 "양사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디지털금융서비스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AI, IoT,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의 혁신적 기술이 등장하면서 네이버, 카카오의 금융업 진출 등 업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양사의 협약은 금융업의 디지털 경쟁이 심화되면서 업종간 합종연횡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제휴설계사 간 교차채용이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N잡러'를 추구하는 한화생명 LIFE MD 채널의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카드 회원 모집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도 신한카드의 카드모집인과 2759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LIFE MD 채용에 대한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GA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융합돼 가는 미래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마케팅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화생명 LIFE MD는 업게 최초 디지털 보험영업 채널로 보험영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멀티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배송 플랫폼 (주)디버와 업무 제휴를 맺은 데 이어 이번 신한카드와의 MOU를 통해 제휴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앞으로도 세무, 화장품, 온라인셀러, 펫시터 등 다양한 분야와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LIFE MD의 멀티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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