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글로벌 출시하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의 게임 정보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엔씨는 최근 리니지W의 영상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그 중에는 조회수 1천만이 넘을 정도로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15일에는 암울했던 주가도 급상승했다. 최근 들어 가장 높은 상승율이다. 과연 리니지W로 인해 엔씨소프트는 주가와 평판을 회복할 수 있을까?
엔씨는 두 차례의 쇼케이스를 통해 리니지W의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두 번째 온라인 쇼케이스 앤서(Answer)에서는 이용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솔직 담백하게 모두 풀었다고 할 정도로 많은 내용이 공개됐다.
그리고 이후 지난 8일과 15일 2회에 걸쳐 리니지W의 동영상을 대거 공개했다. 우선 8일에는 월드 프리뷰 영상 ▲글루디오 ▲윈다우드 ▲말하는 섬 ▲요정 숲 등 리니지W에서 모험할 수 있는 주요 지역의 실제 게임 속 모습을 공개했다.
15일에는 군주, 기사, 요정, 마법사 등 클래스별 남∙녀 캐릭터 모델링(modeling)을 공개했다. 글로벌 이용자는 4가지 클래스 중 원하는 성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클래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기대감과 아직 성이 덜 풀린 반응을 보였다. 특히 14일 올라온 리니지W 클래스 라인업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이거 진짜냐? 블소2처럼 다른 거 아닌가”, “유료 아이템 없애라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해서 나오라는 것”, “요정으로 신청했는데 여기사 하고싶다”, “게임 영상이나 공개해라”, “캐릭터 디자인이 괜찮다. 너무 아시아 필이 안 난다. 해외에서 이거 분명히 먹힌다” 등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의 댓글이 공존했다.
그리고 약 2주 전인 10월 1일에는 두 번째 스페셜 영상 ‘재회’가 공개됐다. ‘24년 전 나와의 재회. 근본으로 돌아가다. 리니지W’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영상은 15일 현재 조회수 463만회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올드해져 버린”, “브금은 상당히 좋다. TV광고 보고 무슨 광고일까 하고 한참을 봤다”, “택진이 형이 PC방 전전하며 노력한 거 한 순간에 잃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 첫 사랑을 어디에서 만난 것 같은 슬픈 음색”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상이 마음에 들었던 걸까? 한 유튜버(미디덕물대포)는 리니지OST -영원(Eternally) 리니지W 쇼케이스 버전 1시간 연속 재생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예전 리니지 게임에서 종료 버튼 누르면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서 흘러나오던 BGM”이라면서 “린저씨들에겐 애국가 같은 음악”이라고 영상을 소개했다. 약 2주전 올라온 이 영상은 1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약 한달 전 엔씨가 공개한 1분 18초짜리 리니지W 게임 소개 영상은 1227만회를, 약 두 달전 엔씨가 가장 처음 공개한 리니지W 스페셜 영상 ‘영원’은 조회수 1234만회를 넘기며 네티즌들의 리니지W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엔씨는 11월 4일 리니지W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30일부터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약 11일만에 7개 월드(84개 서버)의 인원이 모두 마감됐다. 이어 같은 날 저녁에 신규 월드를 개설했고, 또 수용 인원을 늘리고 6차, 7차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의 리니지W에 대한 반응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블소2에서의 실망감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니지W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게임, 어느 때보다 뜨겁다. 1천만을 넘긴 조회수가 이를 잘 말해준다. 또 이용자들이 우려할 만한 대부분의 요소는 ‘없다’고 약속한 만큼 엔씨가 제대로 약속을 지킬 것인지, 만족할 만한 게임성으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