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2' 상반기 공개 유력...여론은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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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오버워치2' 상반기 공개 유력...여론은 '싸늘'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9.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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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 '오버워치2'로 진행
큰 차별점 부재...과거 점유율 회복 가능할까
블리자드 '오버워치2' 이미지.
블리자드 '오버워치2' 이미지.

블리자드가 신작인 '오버워치2'를 오는 2022년 상반기에 내놓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이를 놓고 부정적 여론이 일고 있다.

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리그 2022 시즌을 '오버워치2'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존 스펙터 엑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부사장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 오버워치 리그 시즌은 내년 4월 경에 열릴 예정"이라면서 '오버워치2' 초기 버전으로 리그를 진행한다는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오버워치2'의 출시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내고 있다.

최근 블리자드는 사내 성추문 사태로 인해 직원들이 대거 퇴사하며 신작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인데, 이를 고려하면 '오버워치2'가 내년 리그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오버워치'가 지속적으로 점유율 하락을 겪고 있는 점도 차기작의 흥행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때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오버워치'는 현재 4%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부진이 '오버워치2'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오버워치2'는 전작과 비교해 PVE 콘텐츠 등을 제외하면 큰 차별점을 갖고 있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의 점유율을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바라보는 것이 업계 대다수의 시각이다.

e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에게도 '오버워치2'의 출시는 달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전작인 '오버워치'가 6인으로 팀이 구성됐던 것과 비교해 '오버워치2'는 탱커가 한 명 줄어 5명으로 게임이 진행되는데, 때문에 구단 입장에서 탱커 선수풀을 줄여야 하고 이는 많은 탱커 선수들이 계약 해지를 겪는 결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내년 오버워치 리그가 '오버워치2'의 초기 빌드로 진행된다는 점 역시 선수들에게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캐릭터의 스킬 등 다양한 변경점이 존재하는 만큼 선수들이 조합과 전술을 연구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 4월에 리그가 강행된다면 연습 기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는 블리자드의 성추문 사태 탓에 많은 기업의 스폰서십을 잃은 상황이다. 때문에 '오버워치2'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고 해도 오버워치 리그가 예전과 같은 스폰서십을 유치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선수단 규모 축소 및 연봉 삭감 등의 결과로 연결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블리자드의 실추된 기업 이미지와 게임 자체의 경쟁력 하락이 맞물려 '오버워치2' 역시 흥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다양한 신규 캐릭터와 맵을 선보이며 전작과 큰 차별점을 드러내야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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