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주가 역시 크게 하락 중
펄어비스가 큰 기대를 받던 차기작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연기했다. 펄어비스는 추후 서비스 일정을 공개할 계획을 세웠다.
29일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공식 SNS를 통해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붉은사막 팀 및 관계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상황 속에서 최고의 게임 경험을 드리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깊은 양해 부탁드리며 붉은사막 일정은 이후 다시 안내드리겠다"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실체가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북미 최대 게임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를 선보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개발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 점이 '붉은사막'의 연기에 가장 큰 요인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출시 연기 소식이 알려지며 펄어비스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30일 오후 12시 18분 펄어비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00원(4.7%) 떨어진 7만4700원을 기록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붉은사막'의 출시 연기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며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바라보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라면서 "다만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점이 하반기 펄어비스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