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디아블로 이모탈’, 국내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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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디아블로 이모탈’, 국내 반응은?
  • 이준혁 기자
  • 승인 2021.05.2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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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감소한 블리자드, ‘디아블로’ 시리즈로 옛 명성 되찾을까
디아블로 이모탈 [사진=블리자드]

국내에서도 20일부터 ‘디아블로 이모탈’의 비공개 알파 테스트가 진행됐다.

국내 사용자들이 ‘디아블로 이모탈’의 테스트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 사전 예약자 중에 무작위로 선정했고 21일부터는 ‘디아블로 이모탈’ 이벤트 페이지와 네이버 ‘디아블로 이모탈 라운지’를 통해서도 총 3,000명을 선정한다.

1차 당첨자는 28일부터, 2차 당첨자는 6월 4일부터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블리자드측은 이번 비공개 알파테스트는 한국 플레이어들이 충분히 플레이할 수 있도록 몇 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한국어를 지원하며 기존 호주 테스트 때의 4개 직업(야만용사., 마법사, 수도승, 악마사냥꾼)에 이어 성전사가 추가됐다. 레벨 제한도 55레벨로 상향됐고 신규 지역도 추가됐다. 또한 PVP나 PVE 콘텐츠도 플레이할 수 있다. 

‘디아블로’는 국내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은 게임이기 때문에 이 게임에 거는 기대도 크다. 다만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 게임의 최근 추세인 자동 전투가 지원되지 않는다. 그런 점에서 자동 전투에 익숙해진 국내 사용자에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해 본 사용자들은 대체적으로 전투의 완성도가 좋다는 평가를 한다. 한 사용자는 “전략적인 요소, 액션 등 모바일 게임이지만 완성도가 좋다. 덕분에 장시간 즐겨도 질리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 자동 전투는 아니지만 이동해야 할 방향은 알려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그래픽은 ‘디아블로 3’의 느낌이 많이 난다. 인 게임 그래픽과 UI 등은 퀄리티가 좋다”고 말한다.

또한 “인벤토리에 대한 디자인과 구성이 우수하다. 국내 게임회사들이 배워야 할 부분이다. 과금은 아직 알 수는 없지만 무과금으로 즐길 수 있고 배틀패스 위주로 구성되는 것 같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지적된 부분만 잘 반영하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블리자드가 제작한 게임은 20여년 넘도록 국내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출시한 ‘워크래프트 리포지드’가 처참한 퀄리티로 큰 비난을 받으며  과거의 명성에 금이 갔다. 특히 블리자드는 최근 3년 동안 1,100만명의 액티브 유저가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1분기에만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빠져나갔다. 

해외 언론은 신작 게임이 없어 사용자가 감소했다는 지적이 많다. 블리자드는 사실상 ‘오버워치’ 이후 신작 게임이 없는 상태다.

그런 점에서 블리자드는 올해 출시할 ‘디아블로 레저렉션’과 ‘디아블로 이모탈’을 통해 사용자를 복귀시켜야 하다. '디아블로' 시리즈가 떠나간 사용자를 다시 불러오고 과거의 명성과 흥행을 기록할지 게임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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