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등록 100만은 기본, 500만급 예약 게임 속속 등장...글로벌이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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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 100만은 기본, 500만급 예약 게임 속속 등장...글로벌이 '정답'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1.05.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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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사전등록 500만을 훌쩍 넘기는 신작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글로벌에서 인지도가 있는 작품은 어렵지 않게 600만을 돌파했고, 1,000만을 넘어서는 타이틀도 등장했다. 이렇게만 보면 글로벌이 ‘정답’이지만, 국내에서만 수백만을 넘긴 타이틀의 존재감 역시 작지 않다.

 

지난 달 9일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의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NEW STATE’의 사전등록자 수 1,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 플레이 단일 마켓에서 중국, 인도, 베트남을 제외한 데이터이며, 예약 시작 43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 배틀그라운드 신작은 지난 2월 25일 티저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 게임 자체의 콘텐츠만을 앞세워 일주일 만에 등록자 수 500만을 넘긴 바 있다. 2분기 내 알파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한편, 4월 29일 출시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도 글로벌에서 높은 예약자를 기록한 게임이다. 백년전쟁은 1월 28일 예약 시작 이후 열흘 만에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리고 약 두 달 만인 3월 26일 500만을 돌파했고, 출시 바로 전인 4월 22일 약 3달 만에 600만을 최종적으로 달성했다.

 

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의 신작은 국내 예약자만 수백만 명을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은 지난 4월 30일 사전등록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트릭스터M’의 사전등록은 꽤 오래 전인 작년 10월 28일부터 시작됐다. 4일만에 100만을 달성했고, 11월 6일 200만, 11월 30일 300만으로 꾸준히 예약자수를 늘려왔고, 근 반년만에 어렵게 200만을 더 채워 500만을 만들어냈다.

 

한편 지난 3월에는 '블레이드 & 소울 2'가 사전등록 시작 23일만에 400만을 달성했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10일 사전등록 시작 18시간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이 기록은 '리니지2M'과 같은 역대 최단기록이다. 그리고 23일만에 400만을 달성한 것은 국내 MMORPG 중 가장 빠른 기록이라는 것이 엔씨 측의 주장이다.

▲ 엔씨소프트 (좌)‘트릭스터M’, (우)'블레이드 & 소울 2'

오는 6월 출시를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은 사전 등록 하루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8일 만에 200만 명을 달성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약 10일만에 200만 명을 달성한 엔씨소프트의 ‘트릭스터M’이나 18시간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블레이드 & 소울2’에 비하면 한참 느린 기록이지만 아직 출시를 한달여 남겨둔 시점이라 더 많은 예약자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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