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에도 사상 최대 가전 호황을 이어간다"

국내 가전업계의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은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부터 TV와 PC, 신가전 등이 견조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며 "가전 제품에 대한 수요가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경품과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내걸고 자사의 가전 제품 판매 촉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족사랑 선물전'을 실시한다. TV,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은 물론 노트북, 갤럭시 탭, 큐브 냉장고까지 총 21개 모델 대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부모님을 위한 효도 가전과 자녀를 위한 필수 가전 등 가족을 위한 맞춤 선물을 제안한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가전'으로는 'Neo QLED TV', 'BESPOKE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 'BESPOKE 냉장고' 등이 마련돼있다. 'BESPOKE 그랑데 AI(세탁기∙건조기)'는 세탁기 컨트롤 패널로 건조기까지 조작할 수 있는 '올인원 컨트롤'과 글자로 세탁 건조 상황을 쉽게 알려주는 '대화형 알림창'으로 쉽고 편한 세탁·건조 경험을 선사한다.

'자녀들을 위한 필수가전'은 '에어드레서', '제트', '갤럭시 북 프로', '갤럭시 탭 S6 Lite', '갤럭시 버즈 프로' 등 자녀의 옷과 침구를 청정하게 케어하는 가전과 온라인 수업에 최적화된 노트PC와 태블릿 최신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가족사랑 SNS 릴레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가족 사진과 선물하고 싶은 삼성 가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폴드2 5G', '갤럭시 버즈 프로', 에버랜드 이용권, SPC 모바일 상품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삼성전자는 6월 30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TV,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 32개의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최대 30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캐시백)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등급 QLED'와 '무풍갤러리'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0만, 냉장고 구매 고객에게는 20만 포인트(캐시백)를 증정한다. 특히 새로 출시한 1등급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 핏' 구매 고객에게는 5월 한 달 간 설치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LG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케어솔루션, 오브제 컬렉션 등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안마의자, 건조기, 스타일러,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케어솔루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각 제품마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안마의자, 전기레인지, 식기세척기 신규 가입 시 모바일 상품권을, 건조기 또는 스타일러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월 요금을 최대 5000원 할인해준다.

또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LG 오브제 컬렉션을 대상으로 '고객 사랑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LG전자 매장에서 오브제 컬렉션을 4대 이상 동시 구매한 고객은 최소 30만에서 최대 250만의 캐시백을 추가로 적립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LG전자의 주방 가전을 패키지로 구매하거나 올레드 TV를 함께 구매하는 경우 10만~30만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제공한다. 600만원대와 1200만원대, 1500만원대 별로 주방 가전부터 침구류까지 다양한 사은품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