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제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및 ‘아이시스 에코’에 점자를 넣는다고 7일 밝혔다. 무라벨생수 아이시스 에코 출시에 이어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이다. SPC그룹은 해외 4개국에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SSG닷컴은 오는 8~14일 수입과일을 최대 38% 할인 판매하고, 청호나이스는 신제품 비데 '휘클린나이스Ⅱ'를 출시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이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편의점을 통해 가정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하이마트는 LG전자와 가전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학대 피해 아동을 지원하는 등 오늘(7일)의 유통가 소식을 모아봤다.

○..롯데칠성음료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 및 제품 선택권 보장을 위해 생수 브랜드 ‘아이시스8.0’ 및 ‘아이시스 에코’에 점자를 넣는다. 지난해 친환경을 위해 과감히 제품 라벨을 없앤 국내 최초 무라벨생수 아이시스 에코 출시에 이어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해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점자의 높이와 간격을 표준 규격에 맞추고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의 도움을 받아 점자 인식에 대한 검증 작업도 끝냈다.

시각장애인 소비자가 점자를 통해 음료와 주류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제품에 대한 선택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음료캔 음용구에 점자를 표기하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SPC-SNU 70-1) 특허 12건을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SPC그룹은 2005년 설립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냈다. 이를 조합해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개발해 상용화, 커피에도 적용해 국내 최초로 ‘무산소 발효 커피’ 개발에 성공하는 등 차별화된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SPC그룹의 제빵용 토종효모 발굴은 한국의 발효 기술과 미생물 연구 우수성을 입증하고, 수입에 의존해왔던 제빵용 효모를 대체하며 매년 70억 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도 창출하고 있다. SPC그룹은 미생물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노하우 축적을 통해 식품을 넘어 바이오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이 오는 8~14일 일주일 간 오렌지, 레몬, 키위 등 33종 상품을 최대 38%까지 할인하는 ‘수입과일 대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상품 단위로 2개 이상 구입하면 1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시트러스 계열 수입과일의 대표주자인 ‘썬키스트 고당도 오렌지 1.5kg’ 상품을21% 할인, ‘미국산 팬시레몬 3입’ 1팩은 19% 할인 판매한다. 

수입과일은 껍질을 까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상품이 많아 취식이 용이할 뿐 아니라, 당도도 높은 편이라 소비가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수입국이 다변화되면서 가격과 품질이 안정화됐고,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그중 올해 1분기의 경우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의 수입과일이 큰 인기를 끌었다.

○..청호나이스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신제품 비데 '휘클린나이스Ⅱ'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휘클린나이스Ⅱ'는 2017년 출시된 '휘클린나이스S' 비데의 신제품 모델이다. 정수필터를 장착, 수돗물에 들어있는 각종 부유물질과 침전물, 녹 찌꺼기 등을 제거한 정수된 물이 공급돼 비데 사용 시 깨끗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컨트롤부는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기존 모델보다 버튼 사이즈를 키웠으며 사용빈도에 따라 버튼을 3개 그룹으로 나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선택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위생기능도 한층 강화해 비데물이 분사되는 노즐 팁을 정기점검 주기인 4개월마다 교체해준다. 이외 세정무브 기능, 여성청결을 위한 비데무브 기능, 강약 물살의 마사지기능 등 사용자 중심 기능이 담겨있다.

○..롯데하이마트는 LG전자와 손잡고 가전 판매액 일부를 적립해 학대 피해 아동을 돕는다.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희망으로 이어지는 소비 캠페인’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LG전자 ‘오브제컬렉션’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 1%를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을 모아 오는 5월 전국 10여개 가정위탁지원센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한다.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 40여명을 위한 치료비, 학습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행사 기간 동안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LG전자 ‘오브제컬렉션’을 품목별로 동시 구매하면 엘포인트(L.POINT)를 최대 250만점까지 제공한다. ‘오브제컬렉션’ 품목 3개와 65형 LG 올레드 TV를 동시 구매하면 최대 20만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과일리큐르 판매 상승에 이어 올해는 가정 시장까지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이 전년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일본에 수출하는 주류제품 가운데 과일리큐르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지난해 5배 이상 상승했다.

이에 이어 하이트진로는 최근 일본 주요 편의점에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 전국의 편의점을 석권해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