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지금] 닛산, e-POWER 하이브리드 기술로 열효율 최대 50%↑..."탄소배출감소 기대"
상태바
[해외는 지금] 닛산, e-POWER 하이브리드 기술로 열효율 최대 50%↑..."탄소배출감소 기대"
  • 서승희 기자
  • 승인 2021.02.27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닛산자동차 이미지 [닛산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닛산자동차 이미지 [닛산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일본의 닛산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e-POWER 하이브리드 기술로 자동차 엔진의 열효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26일 보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체들의 오랜 숙제인 열효율을 50%까지 높인 것은 탄소배출 저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26일 닛산은 성명에서 “열효율이 50%가 되면 연비가 25% 더 높아진다”며 “최근 엔진개발에 대한 닛산의 노력이 현재 자동차업계의 평균 열효율 40%를 돌파해 세계 최고수준인 5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닛산측은 열효율 50% e-POWER 기술에 대한 론칭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2016년에 도요타의 소형 해치백인 노트에 탑재되며 처음 소개된 e-POWER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차가 엔진과 모터를 함께 구동시키는 것과 다르게 가솔린 엔진을 가동하여 얻은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킨다.

히라이 도시히로 닛산 부회장은 “엔진의 열효율을 30%에서 40%까지 끌어올리는 데 50년이 걸렸다”며 “하지만 우리는 e-POWER로 열효율을 몇 년 안에 50%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닛산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 강력점화시스템과 고난류 유동을 개발해 빠른 연소로 엔진 열효율을 끌어올리고 높은 압축비율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최근 닛산은 “2030년까지 주요시장의 닛산 모델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닛산은 2030년에 연간 백만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서승희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