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 전남은 친환경 축산물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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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청정 전남은 친환경 축산물 메카
  • 녹색경제
  • 승인 2011.02.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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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는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은 전남 축산물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인증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항생제 등 유해물질 잔류여부에 대한 검사업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업체 광주·전남지역 업체는 17개소이고 2개 업체가 추가로 인증 지정을 추진중이다.

이중 13개 업체가 전남축산위생사업소와 분석업무 위탁 협약을 맺고 친환경축산물 무항생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6곳은 광주 등 타 기관과 위탁협약을 맺었다.

위탁협약에 따라 축산농가에서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인증기관에 신청할 경우 축산위생사업소에서는 해당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인증기관에 통보하게 된다. 축산물의 안전성을 공공기관에서 확인함으로써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 축산물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이들 업체에서 의뢰하는 검사중 도내 소재 농가에 대해서는 항생물질 및 합성항균제 정성(定性·유해물질 잔류 여부를 검사하는 것)검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어 인증기관 및 신청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위한 축산물 잔류물질검사 신청건수는 2006년 118건을 시작으로 2007년 377건, 2008년 924건, 2009년 1천548건, 2010년 2천6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검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최장기간 이어진 이번 설 명절 연휴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인한 가축 질병 전파의 우려 속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에 최선을 다한 결과 단 한건의 구제역 의심신고 접수도 없어 전남 축산물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전남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전남이 친환경축산물의 메카로 자리잡는 기틀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정직하고 깨끗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농가에서도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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