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자동차보험료 오른다...나가는 돈 줄이는 혜택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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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자동차보험료 오른다...나가는 돈 줄이는 혜택 찾아야
  • 윤덕제 전문기자
  • 승인 2020.01.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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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자 연령 높이고 운전자 범위 좁히면 할인폭↑
- 보험사 제휴 신용카드도 할인 가능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자동차보험료가 오른다.

KB손해보험이 29일부터 3.5% 인상하고 2월 3일에서 5일 사이에 한화손해보험은 3.5%, DB손해보험은 3.4%, 현대해상과 삼성화재는 각각 3.5%, 3.3%씩 인상한다. 이후 타 보험사도 보험료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극심한 손해율 상승에 울상이었던 손해보험사는 손해율에 따른 영업손실을 감안하면 이번 3%대 인상도 부족하다는 분위기로 손해율 추이에 따라 하반기 추가 인상도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가입자 입장에서는 지난해 2차례 인상에 이어 새해부터 달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각 보험사 인상일 기준으로 신규 가입자와 만기가 돌아오는 갱신 대상 가입자는 조금만 발품 팔면 비용 부담이 준다.

우선 손해보험협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각 보험사 상품에 내 정보를 입력하면 각종 할인 특약이 적용돼 각사별 보험료가 자동적으로 산출된다.

많은 가입자가 활용하는 방법인 마일리지 특약은 보험가입시 주행거리 계기판 사진을 전송하여 만기시 주행거리에 따라 최대 30% 이상 할인받게 된다. 차량 내 블랙박스나 안전장치에 대해서도 할인 특약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태아나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이라면 자녀할인특약으로 최대 10% 이상 절약할 수 있어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보험사와 제휴를 맺은 신용카드를 활용하면 2만 ~ 3만원 정도의 할인이 가능해 놓쳐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이 밖에 대중교통이용할인, 실버교통안전특약, 운전습관특약 등 다양한 혜택을 활용하여 보험료 부담을 덜 수 있다.

특히 보험설계사에게 지급되는 모집수수료의 사업비가 발생하지 않는 온라인으로 가입하거나 평소 안전운전 습관으로 무사고 운전자 할인 특약을 적용받는 것이 할인폭도 커서 지속적으로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업계 담당자의 귀뜸이다.

윤덕제 전문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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