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망이 다시 가동된 첫날 약 2만대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배터리 리콜 사태는 수습국면으로 진입했으며 향후 순항이 예상된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은 이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통해 2만대 정도 개통됐다.

지난 28일 갤럭시노트7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판매를 재개한 첫날 1만6천대, 이튿날 1만3천대, 합계 3만여대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려 판매 재개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신제품의 배터리 아이콘 크기를 전보다 30％ 크게했다. 색상도 흰색에서 녹색으로 교체하고 신제품에는 측면에 '■' 표시를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1일부터 TV 광고를 시작하며 새로운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10월 한 달 동안 갤럭시노트7 구매자에게는 액정수리비용 50％,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몰 쿠폰 등을 제공한다.

갤럭시노트7 출고가는 98만8천900원이며 지난 8월 18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예약 구매한 소비자들은 10월 15일까지만 단말기를 개통하면 기어핏2를 비롯한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