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4분기 관광객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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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4분기 관광객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다
  • 조원영
  • 승인 2011.07.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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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도 2/4분기 중 강원도내 관광지 를 찾은 방문객이 지난 해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지 방문객 보고통계작성 및 운영 지침’에 의거 도내 지정관광지, 관광휴양지, 스키장 등 275개 지점에서 2/4분기 관광지 방문객을 집계한 결과, 도내 관광지에 전년 동기 14,774천명 대비 444천명(3%) 증가한 15,218천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1/4분기에 주요 관광악재요인으로 영향을 미쳤던 구제역과 일본발 방사능 공포 등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으로, ‘관광 1번지’로서의 강원관광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관광객 주요 증가요인으로는 전분기 전국적으로 확산된 구제역과 일본발 방사능 공포등으로 위축되었던 관광심리가 회복되면서,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 행사 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였고, 더불어 지난 12월에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 효과가 지속되는 등 수도권과의 교통접근성 향상,  제6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제29회 전국연극제 등 대규모 관광·문화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국내외 집중홍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도 경춘선 ‘한류관광열차’와 한류스타 팬미팅 등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으로 춘천의 남이섬 등 한류 중심 관광지와 한탄강 래프팅 등 체험위주의 관광지 중심으로 증가하였다.

시군별로는 전체 18개 시군중 10개 시군은 증가하였고, 8개시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홍천은 지난 12월 개통된 ‘경춘선 복선전철’ 등 개선된 접근성 향상 등으로 14%, 5.2% 각각 증가하였고, 강릉은 단오제와 지난해 취소되었던 강릉 벚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등으로 4.5%가 증가하였으며, 원주시는 수도권 인접지역인 한솔오크밸리를 중심으로 6.9%가 증가하였다.

삼척은 지난해에 새로 개장한 해양레일바이크 관광객 영향으로 33.4%가 증가하였고, 평창지역은 2018 동계올림픽 유치붐 행사 등으로 관광숙박시설 중심으로 5.3%가 증가하였으며, 정선은 화암관광지를 중심으로 4.3%가 증가하였다.

다만, 동해시는 수학여행단 감소, 속초시는 주차장 보수공사로 인한 대포항 관광객 감소, 횡성은 한우먹거리 여행객 감소 등으로 4.5%, 3.2%, 15.9%가 각각 감소하였다.

앞으로, 도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가 확정됨에 따라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겨울스포츠 & 한류문화 투어 등 동계 관광상품 개발, 수도권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셔틀버스 운행, 맞춤형 강원관광 홍보 및 광고 등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하여 외국인 관광객 300만시대를 더욱 앞당길 계획이다.

정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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