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L-SAM 이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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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L-SAM 이달 계약
  • 김의철 전문기자
  • 승인 2019.12.05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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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방추위서 의결...L-SAM, 2024년 완료 목표
한국형미사일방어 개요[그래픽=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한국형미사일방어 개요[그래픽=연합뉴스]

유사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체계개발 사업을 위한 계약이 이달 중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형미사일방어의 핵심 요격 수단 중 하나인 L-SAM은 고도 50∼60㎞ 상공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주재한 제12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 회의를 열어 L-SAM 체계개발 기본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을 주관하는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이번 달 중으로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L-SAM 체계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계개발은 무기로서의 성능을 갖추도록 개발하는 단계를 말한다. 이 단계에서 성능에 대한 평가를 거치면 양산 단계로 들어간다.

L-SAM 체계개발은 사업비 97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개발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양산 및 전력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방사청은 "L-SAM은 적의 항공기 및 탄도탄 위협으로부터 핵심시설을 방어하고자 국내 연구 개발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고자 추진된 신형호위함인 '울산급 배치-Ⅲ' 건조를 위한 체계개발기본계획안도 의결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체계개발 계약이 이뤄진다. 울산급 배치-Ⅲ는 3000t급 신형 호위함 건조 사업을 말한다.

 

김의철 전문기자  def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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