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선정, 2019 소비자 평가 '좋은 증권사' 1위에 '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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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선정, 2019 소비자 평가 '좋은 증권사' 1위에 '미래에셋대우'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9.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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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성 'KB증권', 건전성 및 안정성 '미래에셋대우', 수익성 '한국투자증권' 각각 1위 올라
자료=금융소비자연맹
자료=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국내 56개 증권사의 개별 자료를 종합 분석해 선정한 소비자 평가 ‘2019년 좋은 증권사’ 1위에 미래에셋대우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2위는 삼성증권, 3위에는 NH투자증권이 올랐다. 평가 순위는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 13개 항목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1위 미래에셋대우는 안정성과 건전성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건전성에서 2위, 안전성과 소비자성에서는 3위에 오르면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2017년 좋은 금융사 1위였던 NH투자증권은 안전성에서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3위에 오른 반면, 초상증권, 디에스투자증권, 상상인증권 등이 최하위권 순위에 머물렀다.

부문별 순위를 보면 안정성 부문은 미래에셋대우가 1위, NH투자증권이 2위, 삼성증권이 3위를 차지했고, 소비자성 부문은 KB증권이 1위, 신한금융투자가 2위, 삼성증권이 3위에 올랐다. 

건전성 부문에서는 2017년에 이어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한국투자증권이 3위를 차지했다. 수익성 부문은 2017년 3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이 1위에 올랐고, 유비에스증권리미티드서울지점이 2위, 2017년 1위였던 메리츠종금증권이 3위로 내려갔다.

한편, 안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순자본비율을 공개한 증권사 30개의 평균은 567.04%, 순자본비율을 공개하지 않은 증권사에 최저비율을 부여해 계산한 56개 증권사의 비율은 351.99%였으며, 유동성비율은 6429.14%, 자산총계는 7조 837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인수·합병(M&A)한 대형 증권사들의 순위가 상위권에서 유지됐다.

증권사 민원은 활동계좌 10만 좌당 평균 4.45건이 발생해 2017년 대비 평균 2.05개 늘었다. 민원증감률 평균은 53.52%이며, 금융투자상품위탁매매 수수료는 평균 851억 원으로 민원수와 민원증감률이 늘면서 소비자성이 악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무건전성의 대표적 지표인 고정이하자산비율은 평균 2.64%로 2017년보다 0.34% 증가했고, 대손충당금 0.25%, 총자본은 9674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이 평균 736억 9300만 원으로 2017년 대비 37억 원 증가했으며, 총자산순이익률도 2017년 대비 1.32% 증가한 1.81%로 조사돼 2017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소연이 발표한 '좋은 증권사 순위'는 56개 증권사의 개별정보를 취합해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및 소비자성 등 4개 부문으로 평가해서 생성한 정보로 금융소비자의 증권사 선택 시 유용한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나영 금소연 정책개발팀장은 “‘좋은 증권사’ 평가 정보는 소비자들이 증권사를 선택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 자료"라며 "소비자가 증권사를 선택하는 데 유익한 소비자 정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호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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