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2차 경제보복] 소상공인연합, "일본의 비상식적 결정에 700만 소상공인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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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차 경제보복] 소상공인연합, "일본의 비상식적 결정에 700만 소상공인 강력 규탄"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8.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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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수출무역관리령 개정,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성명서 발표

2일 일본 정부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심사 우대 대상) 명단서 한국을 제외키로 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가 일본 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이 수출규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동북아 안보 문제까지 염두에 둔 준비된 전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이며, 연쇄적으로 소상공인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기에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백색국가 제외 조치는 통관절차 지연으로 대일 무역의 심각한 차질을 불러오게 돼 우리나라 제조업이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연쇄적으로 소상공인들에게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기에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침체로 가뜩이나 어려운 대한민국 소상공인들에게 더 큰 부담을 안기게 되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일본 정부는 상황의 엄중함을 직시하고 개정안 공포 이전에 이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정치권도 일본의 경제도발에 맞서 초당적으로 합심해 일본의 개정안 철회 요구와 함께 이에 상응하는 조치 마련을 위해 한 목소리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일본의 2차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일본의 2차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청와대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2시 청와대서 주재한 국무회의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조치는 양국 간의 오랜 경제 협력과 우호 협력 관계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글로벌 공급망을 무너트려 세계 경제에 큰 피해를 끼치는 이기적 민폐 행위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조치로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해졌으나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며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우리 기업과 국민에게는 그 어려움을 극복할 역량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소재부품의 대체 수입처와 재고 물량 확보, 원천기술 도입, 국산화 기술 개발과 공장 신·증설, 금융지원 등 기업 피해 최소화에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며 "소재·부품산업 경쟁력을 높여 기술 패권에 휘둘리지 않고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와 사, 국민이 함께 힘을 모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정부와 우리 기업의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갖고 함께 단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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