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클래식 출격...올 여름 달굴 모바일 기대작 탑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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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클래식 출격...올 여름 달굴 모바일 기대작 탑5
  • 이재덕
  • 승인 2019.07.1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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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클래식, 퍼스트 서머너, 엘룬, 에오스레드, 시노앨리스

글로벌 2,500만 명이 주목하고 있는 MMORPG '테라클래식'이 곧 출격한다. 구글 매출 2위 '로한'의 영향으로 출시 예정인 MMORPG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동반 상승 효과를 본 곳이 '테라클래식'과 '에오스레드'다. 둘 다 MMORPG에 출시가 가까운 타이틀이다. 이 외에도 시노앨리스와 엘룬, 퍼스트 서머너 등의 타이틀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 여름 시장을 뜨겁게 달굴 모바일게임 기대작은 어떤 것인지 살폈다. 

 

◇ 카카오게임즈 MMORPG 기대작 '테라클래식'

테라클래식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세계 2,500만 명의 유저를 거느린 '테라'라는 브랜드 인지도 때문이다. 동명의 IP를 활용한 '테라M'은 구글 매출 2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파괴력이 있었다. 또, 글로벌 시장까지 아우르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아 매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라인(LINE)과 함께 테라클래식의 개발사인 란투게임즈를 설립한 룽투코리아의 주가가 오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테라클래식은 현재 직업 정도만 공개된 상태로, 다른 기대작에 비해 게임성이 베일에 가려진 상태다. 알려진 바로는 테라클래식은 양산형 MMORPG가 아니고, 사행성과도 거리가 멀다. 게임성에만 집중했다.

유저들이 기대를 하는 부분은 풀3D로 구현된 필드에서 스케일이 다른 플레이를 제공하고, 시간과 날씨 변화까지 구현되어 있다는 점, 테라클래식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감성이 있다는 부분 등이다. 아울러 화려한 그래픽, 광활한 오픈필드, 팀원과 함께 하는 파티 시스템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게임 테라 출시와 동시에 시작했는데, 어느듯 50대가 됐다는 한 팬의 테라클래식 기대평도 인상적이다. 

영상과 티저 사이트 곳곳에서 강조되고 있는 것은 '같지만 또 다른 이야기'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을 붙은 만큼 온라인게임 '테라'의 세계관과 감성을 살리면서도 모바일에서의 오리지널 요소를 강조하겠다는 뜻이다. 

테라 클래식의 출시일은 올 여름으로, 지난 9일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테라클래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7월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스퀘어에닉스의 잔혹 동화, 넥슨 '시노앨리스'

‘시노앨리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렉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앞서 일본에 출시된 ‘시노앨리스’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고, 요코오 타로 디렉터가 제작한 글로벌 흥행작 ‘니어 : 오토마타’와 컬래버레이션도 예정되어 있다. 넥슨도 시노앨리스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이 갖는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시노앨리스는 14일 기준 일본에서 애플 매출 22위에 랭크됐다. 국내에서는 청소년불가등급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노앨리스 글로벌 출시일은 7월 17일이다. 

◇ 게임빌 3연타 타이틀 중 하나, '엘룬'

탈리온, 엘룬, 게임빌프로야구...게임빌이 최근 3연타로 선보이는 타이틀이다. 기 출시된 타이틀 '탈리온'은 현재 구글매출 36위로 게임빌 타이틀 중에서는 가장 잘 나간다. 엘룬은 마카오, 대만, 홍콩 등에서 각각 구글 매출 20위권과 40위권에 든 바 있고, 현재는 300~500위 권을 유지 중이다. 

게임빌이 자체 제작한 ‘엘룬’은 턴제 전투 방식의 수집형 전략 RPG다. 글로벌 유저 취향의 그래픽과 높은 전략적 자유도를 바탕으로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200종에 육박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이 담긴 섬세한 스토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 출시일은 7월 17일이다. 이미 지난 1월 25일 글로벌 출시한 이후 수 차례의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기본기를 다졌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기본 이상의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타이틀이다. 

◇ 문만 나서면 PK,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레드'

문만 나서면 PK 세상이 펼쳐지는 무시무시한 MMORPG가 곧 선보인다. 블루포션게임즈가 선보이는 '에오스레드'다. 카카오게임즈의 '테라클래식'과 같이 온라인게임을 기반으로 모바일로 최적화하여 선보이는 타이틀이다. 

그래픽보다는 게임성, 그리고 최적화에 신경을 썼고, 18세 이하의 유저와 애플 유저는 버림으로써 거래소 및 1:1 거래에 집중했다. 선택과 집중이 확실한 타이틀이다. 

'던전 및 협력' 플레이 위주의 온라인게임에서 '필드 및 PK 경쟁'위주의 게임으로 변했다. 무기는 상점에서 팔지 않고, 필드 사냥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뽑기는 펫 정도만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사행성과도 거리가 먼 타이틀이다. 

에오스레드의 출시일은 3분기다. 정확한 출시일은 CBT 이후 결정된다. 에오스레드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짧고 굵직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 스케인글로브의 모바일 전략 RPG '퍼스트 서머너'

16, 17, 18일 3일은 대작들이 한꺼번에 선보이는 시기다. 18일에는 라인게임즈가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이후 출시되는 첫 타이틀인 '퍼스터 서머너'가 선보인다.  퍼스트 서머너’는 개발사 스케인글로브가 선보이는 최신작으로, 사전등록자 65만 명을 확보했다. 

이 게임은 세로 화면에 정면 이동 샷이 인상적인데, 제목 그대로 소환사가 되어 다양한 몬스터를 활용한 소환 전략이 돋보인다.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고, ‘뱀의 전장’ 및 ‘무한의 혼돈’ 등 PvP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실제 게임은 슈퍼셀의 클래시로얄 느낌도 있다. 주어진 코스트가 있고, 레벨이 올라가면서 낼 수 있는 카드(몬스터)도 많아지기 때문. 전략적인 부분도 강하다. 물량 공세에 강한 몬스터가 있다면 반대로 약한 몬스터도 있는 등 가위바위보와 같은 상대성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다만 자동전투가 없다는 점은 호불호가 갈릴 부분. 
 

이재덕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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