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상호금융권 최초 도입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 성과 가시화
상태바
신협, 상호금융권 최초 도입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 성과 가시화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9.07.02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27일 개최한 경영정상화자금 지원조합 워크숍에 참석한 신협중앙회 임직원(왼쪽에서 두 번째 박성하 예금자보호팀장, 왼쪽에서 일곱 번 째 우욱현 감독본부장, 왼쪽에서 열 번째 장병용 검사감독이사, 왼쪽에서 열 한번째 김성주 감독부장, 왼쪽에서 열 네 번째 석창근 경영합리화지원추진반장)및 신협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협)
지난 6월 27일 개최한 경영정상화자금 지원조합 워크숍에 참석한 신협중앙회 임직원(왼쪽에서 두 번째 박성하 예금자보호팀장, 왼쪽에서 일곱 번 째 우욱현 감독본부장, 왼쪽에서 열 번째 장병용 검사감독이사, 왼쪽에서 열 한번째 김성주 감독부장, 왼쪽에서 열 네 번째 석창근 경영합리화지원추진반장)및 신협 임직원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협)

 

신협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2월 금융위원회는 신협의 예금자보호기금 출연금 요율을 인하하면서 인하된 출연금 중 일부를 경영합리화자금으로 조성하여 부실조합 정상화를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재무상태개선조치 5개 조합에 대해 총 47억원의 경영합리화자금을 지원했다.

신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자금지원조합 이사장 등을 대상으로 자금지원의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수렴하는 '2019 상반기 자금지원조합 워크숍'을 개최해 자금지원조합에 대한 경영성과를 분석하는 장을 마련했다.

전국 신협 평균과 비교해 자산, 대출금, 출자금 등 주요 재무항목에서 경영합리화자금 지원조합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출자금성장률(42.76%)은 전국 조합 평균(3.67%) 대비 12배, 순자본비율성장률(16.29%)은 전국 조합 평균(3.53%) 대비 5배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들 자금지원조합은 최소 10년 이상의 재무상태개선조치 과정 속에서 성실하게 경영정상화를 추진해왔으나 과다한 누적결손금으로 정상화가 장기간 지체되고 있던 조합으이다.

경영합리화 자금지원 및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상태개선조치를 종료하고, 배당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조합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자금지원의 효과로 약 6개월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5개 조합의 출자금이 평균 40% 이상 증가했다. 일부 조합의 경우 조합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및 이벤트를 통해 출자금을 68% 이상 증대하는 등 자본확충을 통한 조합의 영업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장병용 신협중앙회 검사·감독이사는 “이들 5개 신협의 가장 큰 성과는 경영정상화를 통해 조합원의 신뢰를 회복하고 이를 통해 해당신협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어 갈 수 있게 된 점”이라고 평가하고 “자금지원 이후 조합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중앙회는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도·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