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해운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사업부문 매각 등의 비용절감 결과 영업손실을 대폭 줄였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영업손실이 2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조7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0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해운업의 불황과 환율 하락 등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LNG 사업부문 매각,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매각 등의 선제적 자구 노력으로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반영, G6 협력을 통한 영업 강화와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반드시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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