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강원 산불 피해 기업에 대한 복구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강원중기청 등과 함께 '1:1 맞춤형 전담해결사'를 배치, 346개 피해 업체를 밀착 지원해 왔다.
12일 기준 피해 기업 수는 346개, 피해 금액은 1376억원에 달한다.
지원 실적은 융자 7건 총 22억5000만원, 보증 131건 218억7000만원이다.
이는 지난달 9일 박영선 장관이 강원 산불 지역 방문 시 전담해결사를 지정, 피해 기업과 1:1로 매칭해 현장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복구를 신속히 지원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중기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전담해결사들은 이틑날인 4월10일부터 약 한 달간 피해 기업 재해 자금 및 보증 지원 등 중기부 지원제도와 은행 대출금에 대한 이차보전, 국민성금 지원 등 지자체의 지원 제도를 신속 안내했다.
현장에서 발굴한 30여건의 애로사항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피해 기업에 즉시 안내해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영업을 재개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오늘(13일)부터 전담해결사들은 본업에 복귀하고, 복귀 후에는 5월 말까지 담당 기업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해 피해 기업의 복구 현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피해 기업의 지원 요청이 있을 시에는 강원 중기청에서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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