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시장 확대될 것, 수출품목 다변화해야"... 한국무역협회, 중국 수출 확대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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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수시장 확대될 것, 수출품목 다변화해야"... 한국무역협회, 중국 수출 확대방안 논의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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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가 25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2019년 통상산업포럼' 3차 회의에서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통상산업포럼' 3차 회의를 개최했다.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과 산업부 김용래 통상차관보가 공동 주재한 이 회의에는 화장품 및 의료기기 수출기업,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학계 등에서 대표 및 전문가 16명이 참석해 통상 현안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한진현 부회장은 "최근 중국이 수입세율 인하, 외국인투자법 개정, 해외직구 활성화 같은 대외개방 확대정책을 펼치면서 우리 기업에게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화장품과 의료기기 등 주력 소비재를 중심으로 수출품목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7.3% 감소했지만, 소비재 수출은 9.2%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설 계획을 밝히면서 내수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소비재 수출시장으로서 중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대표적인 중국 수출 소비재인 화장품과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중국 위생허가를 비롯한 비관세장벽, 급변하는 무역 관련 법규 등 통상애로를 토로하고 정부에 긴밀한 협조와 대응을 요청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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