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장애인의 날’... 여기어때, 무장애여행지 12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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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은 ‘장애인의 날’... 여기어때, 무장애여행지 12선 소개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4.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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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휴 숙소 중 9.7%가 ‘장애인 편의시설’ 갖춰…추가 확보 노력”
여기어때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이 이동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무장애 여행지' 12곳을 선정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여기어때가 국내 무장애여행지를 소개했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무장애여행지’ 12곳을 선정했다. 무장애여행지는 장애인이 이동의 불편없이 편하게 여행 가능한 관광지다.
 
여기어때는 전국에 위치한 여행지 중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은 물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 12곳을 선정했다. 서울·경기지역은 ▲서울 도봉옛길 무장애탐방로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용인 한국민속촌이 꼽혔다. 강원지역은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릉 경포가시연습지 등이 포함됐다. 충청지역은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서천 국립생태원이, 경상지역은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부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우리나라 대표 무장애여행지로 소개했다. 전라지역의 ▲완도수목원과 제주에 위치한 ▲제주민속촌 ▲제주해녀박물관도 장애인이 즐길만한 우수 관광지로 선정됐다.
 
무장애 여행은 장애인의 권리 제고를 위해 100대 국정과제인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포함된 국가 정책이다. 여기어때는 취약계층의 물리, 제도적 여행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2017년 6월부터 장애인 편의 숙소 발굴을 위해 국내 제휴점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장애인 편의 숙소 검색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왔다. 장애인 편의 숙소는 전용 주차공간과 이들이 이용 가능한 객실 및 부대시설을 마련하고, 휠체어를 탄 채로 객실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도록 승강기를 갖춘 곳이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제휴숙소 중 전체의 약 9.7%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다수의 4성급 호텔(전체의 79.0%)과 5성급 호텔(74.1%)이 장애인 편의 객실 등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다. 반면, 1성급 호텔(24.0%)은 관련 설비가 미비했다. 여기어때는 “장애가 여행을 즐기는 데 '제약' 요소가 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이들을 독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기어때가 확보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는 앱 하단 ‘검색’ 메뉴에서 키워드 ‘장애인’으로 찾으면 확인 가능하다. 호텔, 펜션 등 유형별로 찾으려면, 앱 메인화면에서 원하는 숙소 카테고리를 선택한 후, 방문하는 지역을 누른다. 그러고 나서 리스트 상단의 ‘상세조건’ -> 기타 -> ‘장애인편의시설’ 필터를 고르면 된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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