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경기 둔화 및 무역갈등 여파로 부진...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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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경기 둔화 및 무역갈등 여파로 부진...키움證
  • 황동현 기자
  • 승인 2019.04.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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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0.72%, 나스닥 -0.56%, S&P500 -0.61%, 러셀 2000 -1.22%

전일 미국 증시는 IMF 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3.5%→3.3%)과 미국의 대 EU 관세 부과에 따른 무역분쟁 우려가 유입되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장중 일부 기업들에 대한 에널리스트의 긍정적인 보고서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매물 출회되며 부진했다

IMF 는 글로벌 2019 년 성장률에 대해 지난 1 월 발표치 대비 0.2%p 하향한 3.3%로 제시했다.

IMF 는 “작년 하반기 이후 유로존, 중국 경기 둔화, 미중 무역분쟁, 금융시장 변동성확대 등으로 경제 활동이 뚜렷하게 위축되었다” 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요 선진국의 하향 조정이 뚜렷한 가운데 독일의 경우는 배기가스 규제책으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한 점이 부담이었다고 언급했다.

다만, 신흥국은 견조한 모습으로 평가했다. 특히 중국은 다양한 경기 부양정책으로 오히려 0.1%p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미 주요 연구기관에서는 글로벌 성장률에 대해 하향 조정 했다는 점을 감안 영향력은 제한됐다(OECD 3.3%, WB 2.9%)

한편, 미국이 110 억 달러에 달하는 EU 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미-EU 간 무역분쟁 우려도 부진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은 EU 가 에어버스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보복 관세를 검토 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EU 가 미국을 이용해 무역에서 우위를 차지했으나 이제는 끝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은 이번 조치가 트럼프의 자동차 고율 관세 부과 여부 결단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3 월 28 일 “90 일 검토 권한(5/18)을 행사 할 수 있으나 협상을 통한 추가 검토 기간(180일)을 가질 수 있다” 라며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대 EU 관세 부과 검토로 자동차 관세 부과 시기가 빨라질 수 있어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황동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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