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photo/201904/100746_91791_2544.jpg)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반팔 티셔츠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한여름 패션 상품인 ‘반팔 티셔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칼라거펠트아이코닉 티셔츠’는 지난 26일 방송에서 약 1시간만에 약 2만여 세트가 완판되며 목표 대비 260%가 넘는 주문 금액을 기록했다.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지난 2일에도 ‘베스트몬테인 오가닉코튼 100% 티셔츠’가 목표보다 156% 많이 주문됐다.
일반적으로 반팔 티셔츠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5월 초순부터 판매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빠른 3월부터 소비자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반영해 CJ오쇼핑은 이달부터 여름 시즌 상품을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CJ오쇼핑의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Celebshop edition)’과 ‘에셀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반팔 티셔츠 상품을 선뵌다. 반팔 티셔츠가 간절기에도 인기를 끄는 등 '시즌리스(seasonless)'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CJ오쇼핑의 패션 브랜드 셀렙샵 ‘에셀리아’는 오는 6일 오후 ‘힛더스타일’에서 실켓티셔츠 5종을 판매한다. 셀렙샵 ‘에디션’도 ‘실켓 티셔츠’와 '린넨 티셔츠'를 판매한다.
‘씨이앤’은 올해 여름 상품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늘리는 동시에 론칭일도 작년보다 일주일 앞당겼다. 16종에 달하는 반팔 티셔츠에는 브랜드 시그니처 캐릭터인 ‘블랙캣’ 와펜과 ‘캣티튜드(cattitude)’ 레터링을 담았다. 이들 제품은 CJ오쇼핑의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인 ‘셀렙샵닷컴’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올해 이른 더위가 예고되면서 예년보다 일찍 여름 상품 출시를 준비했다”며 “반팔 티셔츠의 경우 재킷이나 가디건 등과 매칭하면 여름뿐 아니라 간절기 시즌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어 대표적인 시즌리스 상품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일찍이 여름 채비에 나선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관련 상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애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