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백령도발전소 설비증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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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백령도발전소 설비증설 준공
  • 김경호
  • 승인 2013.11.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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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사장 조환익)은 14일 오전 한전 인천지역본부 강당에서 도서·벽지 주민들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농어촌 전기공급사업(백령도 발전소 설비증설)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3년간 정부 지원 아래 진행한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도 등 6개 도서의 총 22,800kW 발전설비 증설 공사 준공 및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북 고창군 내죽도, 강원 홍천군 삼년대마을 등 24개 지역 183가구의 신규 전기공급을 기념하기 위한 것.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 인천시 이상철 부의장, 옹진군청 허기동 부군수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유공직원 표창, 조환익 사장의 기념사,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번에 발전설비가 증설된 백령도는 북한 장산곶과 17km떨어져 있는국가안보상 중요한 요충지로서 군의 전력증강과 시설 현대화에 따른 급격한 전력사용에 대비하여 2013년 총 79억원을 투입, 기존 9,000kW(15,000kW×6대)에서 6,000kW(3,000kW×2대)를 증설하여 총5,000kW를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내죽도의 경우 전북 고창군 부안면으로 부터 2.7㎞ 떨어진 거리에 25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 해저케이블을 설치하여 안정적 전기공급을 통한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아울러 2014년에는 옹진군의 소연평도와 전남 거문도에 약 58억원을 투자하여 2,500kW의 발전설비 증설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전기가 공급되지 않던 전남 진도군 혈도 등 2개 도서와 강원도 인제군 서피골9개 벽지를 합하여 총 11개 지역 66가구에 신규 전기공급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백령도 발전설비 증설공사 준공을 기념하여 한전 인천지역본부 사회봉사단 25명은 백령도에서 백령도 주민 100여명에게 한전병원 의료진과 함께 건강진단 및 수지침, 이·미용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앞으로도 한전은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에 따라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도서․벽지에 새로이 전기를 공급하고,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경호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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