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美 태양광 시장' 한화큐셀-LA다저스 후원 계약 체결... "수요 1위 지역 캘리포니아서 영업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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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美 태양광 시장' 한화큐셀-LA다저스 후원 계약 체결... "수요 1위 지역 캘리포니아서 영업력 강화할 것"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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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지난 12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명문 구단 LA다저스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한화큐셀은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이번 후원을 통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수요 1위 지역인 캘리포니아에서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LA다저스가 세계 각국에서 보유한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LA다저스는 한화이글스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가 현재까지 통산 40승을 달성한 류현진 선수가 현재 소속된 팀으로 미국과 아시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태양광 시장은 2018년 하반기부터 주택용 시장의 비중이 확대되며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업인 우드 맥킨지(Wood Mackenzie)에 따르면, 2018년 미국 전체 태양광 수요 10.7GW 중 2.4GW는 주택용 수요였고, 그 중 약 40%는 LA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인 캘리포니아에서 연평균 약 420만명이 LA다저스 홈경기장을 방문한다는 점, LA 다저스 팬들 중 약 63%가 구단 후원사 제품에 대해 구매 의향이 높다는 점에서 LA다저스 후원을 결정했다.

좌측부터 한화큐셀 북중미사업부 박진홍 마케팅팀장, 한화큐셀 북중미사업부 영업총괄 김성훈 상무, LA다저스 류현진 선수, LA다저스 CEO 스탠 카스텐(Stan Kasten), LA다저스 마케팅 총괄책임 론 로젠(Lon Rosen)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한화큐셀>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경기장 내 광고 권한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각종 추가 권한을 확보해, 향후 미국 현지 영업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도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 후원은 미국 조지아 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이 2월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미국 내수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공장은 북미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 중 최대 규모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태양광 모듈에는 제품의 출력과 장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한화큐셀의 퀀텀(Q.ANTUM) 기술이 적용된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캘리포니아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한화큐셀이 반드시 선점해야 할 지역”이라며 “미국 최고 명문 구단 LA 다저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원델(Michael Wandell) LA다저스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책임은 “LA다저스 경기는 전세계 40개국 이상, 2000개 방송국에서 중계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글로벌 태양광 선도기업인 한화큐셀의 든든한 비즈니스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큐셀은 북미 시장에서 2016년, 2017년 2년 연속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우드 맥킨지 보고서)를 달성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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