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지난 16일 인천 무의도에서 2019년 첫 해안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해안정화활동에는 이동빈 은행장과 주요 부행장, 수협중앙회 어촌지원부, 본사 및 경인지역금융본부 소속 Sh사랑海봉사단 직원과 가족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인천수협 큰무리어촌계(계장 차영주)와 함께 어촌계 인근 해안과 실미도 해수욕장 내 3Km의 해변을 따라 걸으며 해안쓰레기 약 60여톤을 수거했다.
이번 해안정화활동을 총괄한 강정식 금융소비자보호단장은 “100kg짜리 쓰레기 수거용 포대자루를 한 가득 채우는데 불과 5분이 안걸릴 정도로 쓰레기의 양이 엄청나다”며 “준비한 포대자루 600개가 모두 동났고 폐어구와 대형 생활쓰레기까지 포함하면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80~90톤을 족히 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큰무리어촌계 차영주 계장은 “젊은이들이 대부분 섬 밖으로 나가 이제는 60세 이상 고령인 주민들만 거주하다보니 섬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치울 여력이 없었다”며 “이번 해안정화활동을 계기로 무의도 뿐 아니라 전국 섬 지역 쓰레기 수거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이날 해안정화활동을 마치고 큰무리어촌계에 어업활동지원금 및 지원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동빈 은행장은 “지난 1년간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우리 해안을 깨끗이 만들어 왔다”며 “이런 작은 노력들이 어민들과 함께 행복을 나누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