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건설 가이드라인’ 발간ㆍ배포
상태바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건설 가이드라인’ 발간ㆍ배포
  • 김인배
  • 승인 2013.11.03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거주공간 및 생활환경의 친환경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건설회사와 협력하여 ‘친환경 건설 가이드라인’을 제작ㆍ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건설 분야는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방대하기 때문에 환경경영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인식되어 왔다.

건물 부문은 국가 전체 에너지소비의 20%, 또 정부가 2020년까지 감축하기로 계획한 온실가스 총량(BAU)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건설 페기물 발생량*, 건설과정에서 비산먼지 발생, 에너지 및 용수 사용량을 고려할 때 건설현장의 환경관리가 시급하다.

 
이에 따라 환경산업기술원은 기획 단계부터 국내 건설사들을 직접 참여시켜 건설현장의 적용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둔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게 되었다.

참여 기업들은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의 4개 종합건설사와 이들의 협력업체 40개사로 이들 기업은 그동안 운영해 온 자신들의 환경관리 및 환경경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이 가이드라인은 조경, 토공사, 도배, 창호, 석면해체, 도장, 아스팔트포장, 방수 등 8개 공종에 대해 공사 단계별 주요 환경관리 이슈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자재구매부터 시공,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공사의 단게별로 업무 프로세스와 환경관리 기준을 분석 정리해서 담았다. 또한 건설현장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제공하고, 이와 함께 우수시설 및 우수 시공사례를 소개하여 이해를 돕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건설 분야 환경경영 확산 성과발표회’에서 이 가이드라인을 건설사 및 협력업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설사의 수요를 반영하여 공종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환경산업기술원의 웹사이트(www.keiti.e.kr)에서 공개돼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

 

김인배  gnomics@naver.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