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신망, 원격접속 불가능 “보안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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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신망, 원격접속 불가능 “보안 안전”
  • 김병태
  • 승인 2013.11.01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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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31일 상암사옥에서 통신장비 보안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자사의 통신망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전 분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운영하고 있어 통신망 보안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유필계 LG유플러스 CR전략실장이 31일 오전 서울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열린 통신보안 논란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통신장비의 보안에 대해 통신망 운영, 통신망 구성, 관리체제 등에서 철저히 관리되고 있고 해외사업자와 망운영 방식이 다르다는 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우선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은 보안정책과 관리체계가 외부 망과 완전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은 외부 인터넷망과 완전 분리돼 있어 원격 접속이 불가능한 폐쇄망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신망에 설치되는 통신 패키지 및 소프트웨어 설치는 제조사가 단독으로 수행할 수 없으며, 불법적으로 설치할 경우에는 시스템에서 감시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통신사업자가 인증하지 않은 백도어 소프트웨어를 제조사가 몰래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라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통신사업자는 물론 LG유플러스의 시스템 운영 방식이 미국, 영국, 호주 등과는 전혀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국내 통신사업자는 모든 통신망 운영을 직접 운영하는 반면, 외국은 운영 자체를 제조사에게 맡겨 통신망을 관리하고 있다. 일부 외국 통신사업자와 같이 통신망을 제조사에 맡길 경우 효율성이 높을 수는 있지만, 통신망 보안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일본의 경우 통신망 보안에 문제가 제기하지 않은 것은 우리나라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LG유플러스는 통신망 구조, 소프트웨어 설치 및 업그레이드, 통신장비 운영 방식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신망 보안에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통신사가 모든 운영을 책임지고 있어 일부에서 제기되는 보안 문제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가 국내에 중소상생 협력을 위한 R&D센터를 구축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하고, 화웨이의 해외 기반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병태  gnomic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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