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뭐지 이 어색함은?” ‘파크라이 5’ 후속작 ‘파크라이 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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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뭐지 이 어색함은?” ‘파크라이 5’ 후속작 ‘파크라이 뉴던’
  •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 승인 2019.03.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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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비소프트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인 ‘파크라이 시리즈’가 외전이자 ‘파크라이 5’의 후속작인 ‘파크라이 뉴던’ 으로 돌아왔다. 2월 15일 출시, 메타스코어 72점, 유저스코어 3.4점의 평점을 보이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유비소프트식 광활한 오픈 월드, 깔끔한 액션과 ‘파크라이 뉴던’식 잠입 액션을 느껴보자

 밸런스가 잡혀있다

▲ 2티어 헬기도 무장이 없다

 전작 ‘파크라이 5’의 헬기와 전투기를 이용한 무쌍은 이제 ‘파크라이 뉴던’에서 찾기 힘들게 됐다. 초중반에 만들 수 있는 헬기 및 이동수단은 공격수단이 권총과 휴대무기로 제한되며 헬기를 소환할 수 있는 지역이 전작에 비해 극히 제한되어 있다. 용병을 통한 공중지원 또한 없으며, 후반에 기관총과 로켓이 달린 헬기를 제작하여 적을 공습하러 가면, 유도 RPG로 무장한 적들을 볼 수 있다.

 한층 진보한 레벨업 시스템 

▲ 반복 구입이 가능한 특성의 등장

 캐릭터가 강해지는 기준을 티어, 분야별로 분리해 명확히 구분시켜놨다. 각 분야의 티어를 올려야 높은 성능의 무기, 탈것을 제작할 수 있으며 재료를 모아 조합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전작과 같은 특성시스템은 한층 진보하여 일부 특성은 반복 구매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다만 새로운 특수 특성들은 게임의 난이도를 많이 저해시키며, FPS 액션 어드벤처라는 특성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기관총 난사? 잠입이 필수!

▲ 많은 양이 필요하지만 얻기 힘든 에탄올

 이번 ‘파크라이 뉴던’은 잠입 플레이가 강요된다. 각 분야의 티어를 올리는 데 필수적인 재료인 ‘에탄올’은 대표적으로 적의 전초기지를 탈취하여 얻을 수 있는데 경보장치가 울리지 않았다면 추가 에탄올, 또한 아예 적에게 발각되지 않고 탈환하면 더 많은 추가 에탄올을 받을 수 있기에 되도록 잠입을 요한다.

 외면받는 생활 시스템

 전작 ‘파크라이 5’의 낚시와 맹수사냥 같은 생활 콘텐츠는 특성보너스가 좋아 한번 해봄직 했지만 이번작은 생활 시스템을 사용하기 위한 특성 포인트가 생활 시스템을 통해 얻는 특성 포인트보다 대부분 높아 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

 강제적인 반복 퀘스트

레벨 시스템과 잠입플레이, 그리고 난이도가 올라간것에 비례해 재료를 얻기 위한 퀘스트

의 대부분은 이미 클리어 했던 퀘스트를 더 어려운 몬스터가 나와 반복해서 클리어 하게 된다. 잠입과 높은 난이도로 인해 쉽게 피로해져 퀘스트가 매우 지루하게 느껴지고 흥미가 떨어지는점은 매우 아쉽다.

▲ 적들만 강해지고 지속되는 반복 퀘스트

‘파크라이 뉴던’은 분명 ‘파크라이 5’의 시스템에서 많은 발전을 거두었다. 전작의 사기적인 성능의 무기와 특성들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조정했다. 하지만 신규 특성은 ‘파크라이 시리즈’와 어울리지 않다는 의견이며, 잘쳐줘야 ‘파크라이 5’의 DLC라는 평가를 내릴 만하다.

신상화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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